인문교실

2016 경북선비아카데미 합숙교육 마지막날(3)

오토산 2016. 6. 1. 13:49

 

 

2016 경북선비아카데미 합숙교육 마지막날(3)

 

 

5월25일 합숙교육의 마지막날이다. 수련원시설도 잘되어 있고 음식도 맛있고

지도위원님들도 친절하신데 마지막날이 반가운것은 교육이기 때문일까??

 

아침시간에 양재동강사님이 선비의 건강비법으로 활인심방을 강의 하셨는데.

한참을 따라 하다가 보니 흥미도 느끼고 몸도 기벼워지는것 같은데 끝이 났다.

 

조식후 이치억교수님이 인의예지 인성교육에 대한 특강을 하시면서

행복하면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불행하면 범죄를 저지르며며

사람이 행복하려면 사람답게(인의예지/본연지성)

그리고 나 답게(개성/기질지성) 살아가야 하는것이라

우리 유학의 선비정신을 널리 보급하여 모두가 행복하게 해야한다고 하신다.

 

이어서 3일간 느낀점에 대하여 선비정신 실천토의 발표시간이 있었는데

仁팀에서 김동식님, 義팀에서 신명화님, 禮팀에서 현태덕님의 발표가 있었고

발표후 김병일이사장님은 강평에서 모등분들의 열성에 감사하고

이번 실천토의가 앞으로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종손님은 일상속에서 도의 실천과 공부를 하시어 방문객들에게 덕담을

하여 주시기위해 책을 많이 읽고 계신다고 하시었고

퇴계선생의 초상화를 그리기 위해 조정에서 화공들을 보냈으나 겸손하시어

거절을 하시었으며 하녀 학덕이와 대장장이 배순에게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고

서소문에 살때의 밤나무이야기에서 욕심을 버린 이야기등을 하시면서

우리는 돌에 새길것과 물에 새길것을 바꾸어 살지말라고 하시었다.

 

발표회가 끝나고 중식을 먹은후 3일간의 합숙교육이 끝났으며

수련원에는 거창고등학교 학생들이 입소를 하고 있었다.

3일간 합숙교육에서 더 많은것은 배우고 더 많은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즐거운시간을 가질수 있었으며

앞으로 수련이 끝날때까지 즐거운날들이 지속되길 바라며

 합숙교육에서 있었던 일들을 몇가지 정리하여 보았다.

함께하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退溪선생의 詩

身退安愚分 : 몸 물러나니 어리석은 분수 편안한데

學退憂暮境 :    학문 퇴보하여 늘그막이 걱정되네

溪上如定居  :     퇴계 가에 비로소 거쳐를 정하고

臨流日有省 :  시냇물 굽어보며 날로 반성 해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