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영주 장수면 화기리 인동장씨종택 탐방

오토산 2016. 10. 26. 21:34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921

 

영주 장수면 화기리 인동장씨종택 탐방

 

 

인동장씨종택이 위치한 꽃계마을은 동쪽으로 연화산, 서쪽으로 주마산과 황구산,

남쪽에 학가산 연봉이 보이고 마을앞은 동서로 펼쳐진 들판과 반두들이 있으며

들판가운데 옥계천이 흐르는 배산임수를 이루는 꽃계마을(화기리)이고

종택앞 일자형 안산이 문중을 유지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입향조 장응신(1490~1554)선생은 세조때 적계공신 장말손(1431~?)의 손자로

아버지 장맹우(1470~1513)가 김안로의 미움을 받아 황해도사로 좌천후 병사하자

동생 장응필과 초곡마을(사일)로 들어가 문경동(1457~1521)의 사위가 되었으며

그 후로 퇴계 문인 장수희, 학봉문인 장여화등 많은 문인과 학자를 배출하였고

종택은 그 의 손자 장언상(1529~1609)이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종택은 ㅁ자형 정침과 왼쪽 뒤편 언덕위에 사당(추원사)가 있고

우측에는 영정각이 있으며 솟을대문 우측에는 유물관이 자리잡고 있고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칸반의 누각형 건물이며 정침과 독립된 가구구조로

좌측 마루방 2통간 사랑방 2칸이 연달이 놓였는데 사랑방 전면에는 별주의

두리기둥(중앙은 싸리나무, 양측은 진달래나무)에 겨자난간을 세운 누마루가 있다.

지붕은 사랑채만 홑처마 팔작지붕이고 그 외의 건물은 맛배지붕으로 되어있다.

 

화계정사 누마루에서 장덕필 종손님과 다과를 나누며 문중의 내력을 들었으며

유물관에서는 장말손선생의 영정앞에 회원 대표자가 분향을 한 후

교지와 7~800년전의 각종 유물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을 하여 주셨고
6.25때는 종택에 인민군 본부를 설치하여
영정을 숨긴 이야기도 하시었으며

딸이라도 있으면 양자를 할수 없었고

 양자를 할때는 양쪽 외가의 동의를 받아야 했을때도 있었다는 설명도 하셨다.

 

추원재에 걸린 초석자리와 안채 대청의 호박그림을 구경하고

누마루의 진달래나무와 싸리나무의 두리기둥 크기에 놀라며

종손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무섬마을로 향했다.

 

세상사 한마디

레스토랑은  노랗거나 붉은색으로 다소 어둡게 만드는 것은

푸른빛이 도는 차가운 형광등 아래에서 식사를 하면

심리적 생리적으로 불안해지고 자율신경을 둔화시켜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고 소화도 잘 안되기 때문이라 한다.

 

 

 

 

 

 

 

 

 

 

 

 

 

누마루에서 내다본 들판

 

 

종부님이 호박에 그린그림

 

 

 

 

 

 

 

 

 

 

 

 

 

 

 

 

 

 

싸리나무와 진달래나무 두리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