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시골사람들의 서울나들이

오토산 2016. 11. 5. 14:34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933

 

시골사람들의 서울나들이

 

 

11월3일 안동상록자원봉사단원 11명이 가을맞이 서울나들이를 나섰다.

 07:06 안동역에서 무궁화열차를 타고 깁밥과 계란으로 아침을 먹으며

창가에 보이는 막바지 가을을 구경하면서 10:46분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지하철을 타고 종로3가에서 교행하여 안국동역에 내려서

식당을 찾아가던중 한복입은 외국인과 만나서 기념사진을 찍고나서

"생큐"하고 손을 흔들었더니 자기들도 감사하다고 '생큐'를 연발한다.

 

창덕궁앞에서 순두부찌개로 점심을 먹었는데 가격도 싸고 량도 많아서

배도 고프던차에 맛있게 배불리 먹었으나 다 먹을수가없이 남겼다.

 

점심식사후 창덕궁에 입장하여 1997. 12. 6.세계문화유산(자연유산)등재후

출입을 통제하였다가 10.1~11.15.까지 개방한 창덕궁후원을 구경하였고

창덕궁에서 택시를 타고 혜화역에서 지하철로 이촌역으로 이동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0.5~11.23까지 열리는 "미술속의 도시 도시속의 미술"

특별전을 구경한후 지하철로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역사 7층에 있는

"풀잎채"에서 한식뷔폐로 저녁을 먹고

청량리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저녁 10:40분에 안동역에 도착을 하였다.

 

지하철을 타고가던중 자리를 잡아 서울사람들을 따라 눈을 감고 가면서

삼십수년전 꼬맹이 셋을 데리고 서울구경을 하였는데 63빌딩 구경후

서울랜드구경을 하면서 꼬맹이 셋을 놀이기구를 태워 놓고

어른 둘이 감시를 하던중 하나가 없어져서 소동을 피운적이 있었는데

막내가 겁이나서 놀이기구를 타다가 거꾸로 돌아와 벼렸던 것이었다.

지금도 그 시절의 가족여행을 생각하면 헛웃음이 터져 나온다.

 

오늘 여행을 계획하신 단장님과 사무처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키도 작고 다리도 짧으신 김동남 부단장님이 가이드를 하시느라

바쁘게 다니시며 이리뛰고 저리뛰신 수고에 감사드리고

김순희 선생님 계란이 맛있었고 함께하신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목걸이 교통카드를 단 서울아지매들이 버스에 가슴을 들이밀면

'삑'  소리가 나면서 통과를 하는데 이것을 본 시골아지매가

가슴을 들이데니 소리가 나지도 않고 기사님이 차비를 내란다.

차비를 내면서 시골아지매가 혼자말로

"사용을 너무 많이 하더니만 배터리가 다 되었나봐??"

 

 

 

 

 

 

 

 

 

 

 

 

 

 

 

 

 

 

 

 

 

 

 

 

 

11명이 출발한 11월3일여행을 k111번역(이촌)에서 관광을 마쳤다.

k는 알파베트 11번째이고 111은 1이 3개모인 숫자이다

 

 

 

 

 

 

 

 

 

 

 

 

역광장의 그립과  그시절 완행열차의 추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