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1633

도연명이 읊은 득심골 우리집

올 겨울 추우라치면 머릿맡에 병풍을 두르고 외풍을 잠자게 하였다 문득 바라보니 검은건 글씨요 그리는 필체가 자못 유려하다. 까막눈이어서 글자는 제대로 읽지못하니 도움을 청하는수 밖에 없다. 도연명이 읊은 讀山海經을 써서 보내준 中觀 황 재국 교수에게 뜻을 물었더니 답을 보내왔다. 나의 사는 법이나 , 집을 그린 내용도 , 그리 살라는 뜻도 , 어찌 그리도 내것인가 말이다 내 그리 살리라 도연명만 그리 살겠는가 孟夏에 草木들은 자라고 집 주변의 나무는 가지와 잎이 무성하였다. 뭇새들은 깃들곳 있음을 즐겨하고 나도 또한 내집을 사랑하노라. 이미 밭갈고 씨도 뿌렸으니 때로는 또 나의 책도 읽는다. 내 사는 窮巷은 거리에서 멀었거니 자못 친한 이의 수레도 그냥 들리곤 한다네. 欣然히 봄 술을 기울이며 내 園中의..

친구여행기 2024.04.04

안동권씨제례위원회 양소 헌관들 단일화하기로

안동권씨제례위원회 양소 헌관들 단일화하기로 안동권씨대종회 제례위원회(위원장 권정창)는 3월 28일 오전 11시 안동시 평화9길 46 - 13(평화동) '한정식 청운'에서 권정장 제례위원장, 권철환 안동종친회장, 권오익 대종회 안동사무국장, 제례위원 등 모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제례위원회는 매년 시조 태사공 묘소와 아시조 낭중공 단소의 춘, 추 향사 때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찬자(贊者), 축관(祝官) 등 5명의 헌관과 이들을 보조하는 재유사(齋有司) 및 별유사(別有司)를 선정한다. 그러나 시대가 변함에 따라 매년 시조 및 아시조 양소(兩所)의 헌관들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회의 결과 헌관과 재유사 및 별유사의 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양소(兩所..

친구여행기 2024.04.02

창원시 선박 엔진과 풍력 발전기 생산하는 삼정 견학 (4)

창원시 선박 엔진과 풍력 발전기 생산하는 삼정 견학 (4) 봄의 미각인 봄 도다리 쑥국으로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각종 선박 엔진과 풍력 발전기를 생산하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산단2길에 위치하고 있는 "삼정 E&W" 공장을 견학하였다. 창원시 경제인 모임 락우회 최병부 회장이 직접 경영하는 이 공장으로 이동, 최 회장의 안내를 받아 2층 브리핑 실에서 방영접 사장으로부터 회사 현황과 생산 제품 등의 설명을 들었다.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조그마한 볼트와 너트부터 무게가 1천 톤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배 엔진과 그리고 풍력 발전기 등 수백 가지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 각종 배의 엔진은 연간 수백 대를, 풍력은 높이 90-- 150m에 사용되는 발전기를 월 200여 대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선박 엔..

친구여행기 2024.03.31

바다와 맞닿은 아름다운 곳에서 점심을 (3)

바다와 맞닿은 아름다운 곳에서 점심을 (3) 국립 마산병원을 둘러본 우리 일행들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하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회진로에 위치하고 있는 '산밭골 횟집'으로 이동했다. 우리들은 작년 3월 21일 락우회 초청으로 이 횟집에 와서 점심을 먹은 적이 있어서 친근감을 더해 주고 있다. 넓은 잔디밭에 수백 년 된 소나무 밑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고 특히 바다와 맞닿아 있어서 경치가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우리 일행 8명과 락우회원 11명 등 모두 20여명이 식탁을 중심으로 마주 보고 앉았다. 이 자리에서 강재현 변호사는 마산인의 기질과 특성, 지형 조건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또 첫 모습을 선보인 박중희씨가 소개되었다.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가 고향인 박중희씨는 오래전 경찰에 투신..

친구여행기 2024.03.29

국립 마산병원에서 왕년의 한상일 가수 만나 (2)

국립 마산병원에서 왕년의 한상일 가수 만나 (2) 결핵은 열악한 위생 환경과 부족한 영양 상태에서 발행했다면 오늘날의 결핵은 운동 부족과 무리한 다이어트, 햇빛이 부족한 실내 환경과 군집 생활,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의 악화와 관련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결핵 실태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 사망률 3위로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결핵 발생률과 유병률을 50명 이하로 감소 시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햇살누리관'을 나와서 황수희 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음성 병동을 돌아 보았다. 환자는 만나볼 수 없었으나 병실과 주변 환경이 깨끗하고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기후, 공기, 물, 산림대 등 요양에 필수적인 자연환경 조건을 ..

친구여행기 2024.03.29

우리 일행들 경남 창원시 국립마산병원 방문 (1)

우리 일행들 경남 창원시 국립마산병원 방문 (1) 우리 일행은 경남 창원시에 위치하고 있는 질병관리청국립마산병원을 방문, 병원 일대를 둘러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일행 8명은 지난 3월 22일 오전 8시 30분 대절한 봉고차로 안동을 출발, 2시간 30분에 걸쳐서 창원에 있는 질병관리청국립마산병원에 도착했다. 이 병원 황수희 병원장과 최무걸 회장, 가수 한상일씨, 강재현 변호사 겸(주)합포문화동호회 이사장, 김흥수 전 창원구청장 등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우리가 이 병원을 방문한 것은 창원시 경제인 모임인 락우회(회장 최병부) 초청으로 오게 된 것. 병원 이세영 직원의 사회에 따라 황수희 병원장, 강재현 변호사, 가수 한상일, 정동호 전 안동시장 등 4명이 돌아가면서 인사말과 축사를 하..

친구여행기 2024.03.29

안동권씨부녀봉사대 발대식 처음 가져

안동권씨부녀봉사대 발대식 처음 가져 안동종친회(회장 권철환) 주최 '안동권씨부녀봉사대 발대식'이 3월 25일 오전 11시 안동시 남선면 기느리길 '농촌애'에서 여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안동종친회 관내 24개 읍, 면, 동 가운데 부녀회가 조직된 지역은 많지만 안동종친회가 부녀회를 조직하기는 종친회 생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종친회가 부녀회를 조직한 것은 딸들과 며느리 화합은 물론, 오는 5월 4일 안동권씨전국체육대회가 안동에서 개최됨으로 행사 준비동안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고 행사 당일 권문의 모범이 되고 나이 많은 어른들을 안내하는 등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이다. 이날 권철환 안동종친회장을 비롯하여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광택 경북도 의원, 권기택 안동종친회 수석부회장, 김동..

친구여행기 2024.03.27

제 33회 안동권씨청, 장년회 전국체육대회 개소식 개최 (2)

제 33회 안동권씨청, 장년회 전국체육대회 개소식 개최 (2) 권태형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능곡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조님의 얼을 받들어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능곡회와 능우회가 준비하고 있으며 부족하고 모자라는 점이 있드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권문 화합의 축제를 위하여 능곡회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중근 파종회장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능곡회원들의 수고가 많은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철환 종친회장은 축사에서 "전국 종친회를 살리고 청년을 모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가 안동능곡회"라고 칭찬한 후 "안동능곡회는 제 1회와 제 13회에 이어 20년 만에 제 33회 전국대회를 안동에서 세 번째 개최하는데 다른 지역과 다르게 안동에..

친구여행기 2024.03.18

제 33회 안동권씨청,장년회 전국체육대회 개소식 개최 (1)

제 33회 안동권씨청,장년회 전국체육대회 개소식 개최 (1) 안동능곡회(회장 권태형)는 3월 16일 오후 2시 안동시 안기천로18 안동권씨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능곡회원 및 능우회원, 각 파종회장, 도의원, 읍.면.동 지회장, 부녀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3회 안동권씨청,장년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체육대회 준비 사무실에는 '안동권씨 본향(本鄕)에서 열리는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안동권문 화합하여 승조사상 이어가자! 능곡회 하나되어 성공적인 체육대회 개최하자!는 등 각종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벽면에 가득 채워 전국체육대회가 앞으로 다가옴을 실감케 했다. 권우경 능곡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 국민의례, 시조 묘소 망배에 이어 권광택 부대회장이..

친구여행기 2024.03.18

안동JC 특우회, 중화민국 남투JC 방한 만찬 (2)

안동JC 특우회, 중화민국 남투JC 방한 만찬 (2) 연회장 원탁 테이블 20여개에 나누어 앉은 안동, 남투 두 도시 JC회원들은 안동JC 특우회 김병찬 사무국장과 중화민국 남투JC 진위연(陳威連) 비서장이 두 도시 회원들을 각각 소개 하였으며 안동대학교에 유학 온 허서형(許瑞衡.중국인) 재학생이 통역을 맡았다. 김병찬 사무국장의 사회에 따라 유수호 안동JC 특우회장은 환영사에서 "남투JC 회원 28명이 안동을 방문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3박 4일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좋은 구경하시고 건강 잘 챙기고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실 것"을 기원하였다. 증관우(曾冠祐) 남투JC 회장은 답사에서 "안동을 방문, 아름다운 추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으며 한국을 보이기 위해 신입회원을 많이 데리고 왔다"고 자랑한 ..

친구여행기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