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1633

안동JC 특우회, 중화민국 남투JC 방한 만찬 (1)

안동JC 특우회, 중화민국 남투JC 방한 만찬 (1) 안동JC 특우회(特友會: 회장 유수호)는 2월 25일 오후 6시 안동시 육사로 '패밀리뷔페 토마토' 연회장에서 안동을 방문한 중화민국(中華民國) 남투청년상회(南投靑年商會; 회장 증관우(曾冠祐) 남여 회원 28명을 위한 만찬(晩餐)을 배풀었다. 이날 중화민국 남투JC 회원 및 부인 회원 28명을 비롯하여 안동JC 특우회원, 원로 회원, 고희 회원, 안동JC 회원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중화민국 남투JC 회원들이 안동에 도착, 토마토 만찬장으로 입장할 때 안동JC 특우회원과 안동JC 회원들이 두 줄로 나누어 서서 박수를 치면서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였다. 유수호 특우회 회장은 만찬장에 입장하는 남투JC 회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나무로 만..

친구여행기 2024.02.27

무섬마을 고샅길에서 만난 초가집

무섬마을 고샅길에서 만난 초가집 사노라면, 가끔씩 뵙고 싶은분이 있다. 사람마다 풍기는 인품이 느껴지고 말씀따라 향기가 나는 기품도 느끼게 하니까 말이다. 년전부터 뵙고 있는 사촌사시는 동천 김 창회선생이 그런분이다. 그래서 요즈음 가끔씩 단풍 소요유에 동행을 한다던지 종택, 서원을 방문할적에 동반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오늘은 봄 꽃 향기 쫒아 매화꽃이 우리를 함께하도록 하고 있다. 언제나 그러하지만 오늘도 이 동필 장관이 동천선생을 뫼시고 동부인하여 안동을 오셨고 우리들 몇몇이 나들이에 함께 하였다. 마침 이 장관이 무섬마을을 보자고 해서 우리는 이곳을 경유하여 순흥에 있는 영주선비매화원으로 향하였다. 언제나 궂은 허드렛일 봉사를 도맡아 하는 조 신희, 김 영숙 단장이 동행하면서 마침 잘 아는 지인..

친구여행기 2024.02.20

흐르는 강물에 이름을 적은 무섬마을이야기

흐르는 강물에 이름을 적은 무섬마을이야기 무섬마을이라 하지만 사실은 물위에 떠있는 섬 같다 하여 水島 라 해서 소백산에서 발원하는 西川과 태백산에서 내려오는 乃城川이 이마을 뒤편에서 서로 만나 350도 휘감아 돌아가는 물돌이 마을이다.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 회룡포마을과 같이 이곳 무섬마을도 맑은 물이 마을을 한바퀴 휘감아 도는 마치 연화부수형 연꽃이 물위에 떠 있는듯한 지세이다. 그래서 예부터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집성촌 동성 마을인데 특이하게도 이 마을은 번남 박씨성 가진분이 자리잡은 곳에 선성 김씨 성을 가진분이 장가를 들어 입향해 자리한 두가지 성씨를 가진분들이 세세 대대 자리하여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이 마을 보존회 사무국장님의 안내를 받아 우선 무섬마을 전시관에 들려 전반적인 안내와 설명을 듣..

친구여행기 2024.02.19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생각나는 세상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생각나는 세상 길에서 길을 묻곤 하는데 오늘은 외길, 외나무다리에서 흐르는 강물에 또 길을 묻고 있다. 오래전 까마득한 날에 이곳 무섬마을을 답사하면서 몇번 다녀간적이 있으나 명소로 소문이 나고 관광객들이 많이 드나든다는 소식을 자주 들었으나 직접 여기를 다녀간적이 없었다. 오늘 모처럼 나들이를 나선 우리일행은 이 동필 장관의 제의로 무섬마을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무엇보다도 무섬마을 하면 내성천 맑은 물위로 놓여진 외나무다리가 얼굴이다. 많은이들이 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여러가지 인증샷을 올린다. 우리도 그러기로 하고 모랫길 위 외나무다리를 걷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아주 쉽게 우숩게 보았던 그 외나무다리가 편치를 않았다. 몸의 균형을 조금만 잘못 잡으면 기웃둥하기 쉽상이어서..

친구여행기 2024.02.19

권영준 전 국립안동대 교수 별세

권영준 전 국립안동대 교수 별세 권영준 전 국립안동대 교수가 2월 15일 오전 10시 35분 별세하였다. 향년 78세. 빈소는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국화원, 장지는 안동시 와룡면 주하리. 장례를 간소히 해 달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한다는 사전 알림에도 불구하고 김형동 국회의원, 권기창 안동시장이 조기를, 안동권씨 능우회 및 능곡회,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립안동대 동문회, 고려대학교 동문회 등 각계 각층에서 보내온 대형 화환이 70여개에 이르고 있다. 2월 16일 오후 5시에는 권오직 능우회장과 회원 등 20여명이, 국립안동대 교수, 천주교 안동태화동 신부 및 신자 등 문상객들이 줄을 잇고 있었다. 권 교수는 안동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학교에서 법학박사를 받았다. 권..

친구여행기 2024.02.17

하늘나라로 강의하러 떠난 권영준 교수

하늘나라로 강의하러 떠난 권영준 교수 우리의 벗, 권 영준 교수가 하늘나라로 강의를 하기위해 떠나간다. 안동사람의 모습을 지니고 언제나 우리곁에서 웃음띈 얼굴로 편안하게 정을 나누어 주던 바로 그 권 영준 교수가 조용한 모습그대로 떠나 가셨다. 언제 였던가 ? 정년을 앞두고 학가산 온천에서 탕 안에서 나에게 다가와 이제 정년을 맞아 다른건 다 준비하였는데 한가지 결정이 되지 않는건 앞으로 신앙을 가져야 좋을듯 하나 쉽게 마음이 다짐되지 않는다면서 나의 의견을 물었었다. 나는 웃으며 아주 쉬운 답이 있다고 하면서 그저 믿고 맡기면 편하실것이라 권하였었다. 그리고 십수년이 지나는 동안 가끔씩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면서 어찌 그렇게 마음 결정이 이리도 늦느냐는 추궁과 핀잔에도 고집스럽게 그리 마음이 정해지지 않..

친구여행기 2024.02.17

2024 부호장공파 제107회 정기총회 개최 (2)

2024 부호장공파 제107회 정기총회 개최 (2) 임원 개선에서 제 8대 부호장공파 신임 회장에 권헌종(權憲宗)씨를, 부회장에 권중대(權重大), 권오엽(權五曄)씨를, 감사에 권태욱(權泰郁), 권오명(權五明)씨를 각각 선출하고 권기윤(權奇胤) 현 사무국장을 유임시켰다. 운영 위원 10명은 차후 발표하기로 했다. 권헌종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파종회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겠으며 족친 여러분의 협조와 도움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신임 회장은 안동고,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경안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정년 퇴직 하였다. 신임 회장 임기는 올 1월부터 오는 2027년 1월까지 만 3년이다. 기타 토의에서 파종회 발전 방향에 관하여 많은 토의를 하였는데 토지 매각 대금 가운데 일부 금액을 부동산에..

친구여행기 2024.02.02

2024년 부호장공파 제107회 정기총회 개최 (1)

2024년 부호장공파 제107회 정기총회 개최 (1) 안동권씨 부호장공파(副戶長公派: 회장 권주연)는 1월 30일(음력 12월 20일) 안동시 안기천로 (태화동) 안동종친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종원(宗員)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부호장공파 제10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권주연 파종회장을 비롯하여 역대 파종회장을 역임한 권병균, 권영건 두 고문과 권철환 안동종친회장, 원로회원, 김의승 전 서울시 부시장 부인, 권용수 건국대 교수가 참석, 자리를 빛내 주었다. 안동, 예천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의승 후보자를 대신해서 부인과 권용수 건국대 교수는 인사말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권기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 시조 묘소 및 파조위(派祖位)..

친구여행기 2024.02.01

九旬어른 東泉 김 창회 선생의 초대 < 高山書院 에서 누리는 풍류>

九旬어른 東泉 김 창회 선생의 초대 < 高山書院 에서 누리는 풍류> 사촌어른, 東泉 김 창회 선생의 초대를 받아 암산 곁에 있는 高山書院을 돌아보고 있다. 철따라 우리는 가끔씩 안부가 궁금할 즈음엔 누구가 먼저랄것 없이 연락을 취하여 고운사 단풍고운 숲길을 걷거나 아님 휘~적 가근방 계곡을 찾곤 하였다. 지난달에는 도리원에서 정담을 나누다가 梧峰宗宅에 들려 옛어른들의 예던길을 듣기도 하고 요즘 얻기어려운 잘 다듬어진 새로 깍은 위패를 선물받기도 하였다. 오늘은 새해도 맞았기에 새로운 한해를 축원하기도 하고 동천선생이 어려운 외살이를 하신다기에 문안도 여쭙고 동행하는 이 동필 장관내외의 다정한 모습도 만나려고 이곳을 나들이 한다. 몇년전에는 사범학교 동기회 총회를 이색적인 장소에서 한다고 이곳 고산서원에서..

친구여행기 2024.01.20

육사 이원록 선생 순국 80주기 추념식 이어 총서 봉헌 (2)

육사 이원록 선생 순국 80주기 추념식 이어 총서 봉헌 (2) 홍석표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조선일보 기사를 중심으로 '새로 찾은 이육사의 글'에서 대구에서 기자 생활을 할 때 경북 양조업자들에게 종업원에 공휴일을 주자는 등 지방 시론을 비롯하여 이육사의 글로 추정되는 무기명의 대구 발 기사와 이활의 기명 기사 등 모두 53건을 작성한 것을 찾아냈다. 육사는 대구 경북의 피폐한 농업, 경제 상황과 일반 민중들의 열악한 삶의 조건, 나아가 대구의 자랑거리나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사건을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그는 지주와 소작농의 관계, 자본가와 노동자의 관계를 민감하게 의식하면서 소작농 및 근로자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보도하는 데도 주력했다. 그는 어려운 취재 활동으로 나중에 군사정치간부학교를 졸업,..

친구여행기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