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새사모회원들 신년나들이

오토산 2017. 1. 6. 07:13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115

 

 

새사모회원들의 신년나들이

 

 

5일아침 새해맞아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 13명이 영덕으로 나들이를 나섰다.

오늘은 절기상 소한이지만 포근한 날씨이고 영덕은 비가 내렸다.

 

小寒은 양력으로 새해에 처음으로 맞이하는 절기로 正初寒波가 몰려와

농경시대에는 立春까지 한달간 혹한(酷寒)과 폭설을 대비하여

먹거리와 연료를 미리 준비하여 왔으며 음기로 가득한 겨울에

따가운 땡볕에서 자란 쌀밥으로 양기를 취하여 기운을 보강하였으나

금년은 날씨가 포근하고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로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을 무색케 하였다.

 

지난 년말 개통된 상주~영덕 고속도로를 달리며 터널공법과 건설기술의 

발전상에 감탄을 하면서도 청송휴게소가 좁다는 이야기와 콘크리트포장으로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도착한곳이 "영신호영덕대게식당"이었다.

 

 영신호대게식당에서 대게와 회로 점심을 먹으며 소주 한잔을 곁들이면서

벽면에 그려진 다양한 낙서들을 구경하였더니 수많은 낙서중

  어느 기생의 이야기가 담긴 "혹 한가하면 오십시요"라고 썼다고 전하는

'國無城(惑)시 月入門(閒)하면 二日二時(오십시)요' 낙서도 보였다.

 

점심을 마치고 영덕시장에서 장보기를 하였는데

대게찌는방법을 특허획득한 "완전게판"간판이 눈에 띄었으며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메아리"현수막도 볼수있었고

우리는 오는길에 안동교차로를 거쳐 남안동나들목을 통과하여 돌아왔다.

 

오늘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네비게이션이 등록되지 않아 상주~영덕 고속도로에서는 비행기가 되어

산을 나르고 중앙고속도로에서는 도로를 주행하며 차량을 운전하신분들의

 수고에도 감사를 드리며 금년도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빕니다.

 

세상사 한마디

불교에서는 눈깜짝할 사이를 '찰나'라 하고

손가락을 한번 튕기는 시간을 '탄지'라 하며

숨 한번쉬는 시간을 '순식간'

헤아릴수 조차 없이 길고 긴시간을 '한겁'이라고 한다.

 

500겁의 인연이 있어야 옷깃을 스칠수 있고

2천겁의 세월이 지나야 하루를 동행할 기회가 생기며

5천겁의 인연이 되어야 하룻밤을 같이 지낼수 있고

6천겁의 인연이 되어야 이웃에서 태어날수 있으며

억겁의 세월이 넘어서야 평생을 같이 살수 있다고 한다

우리의 인연이 길이길이 유지되는 만남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