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을.
병신년(丙申年)에서 정유년(丁酉年)으로 해가 바뀜에 따라
우리 일행들이 점심을 같이했다.
1월 9일 점심시간 때 안동시 거북골길(정상동) 용정교
건너편에 위치한 <어뱅이 매운탕> 식당에 모였다.
우리 팀 가운데 점대위원(점심대책위원)인 최준걸 위원장의
명(命)에 따라 이 식당에 모이게 되었다.
이날 11명을 초청했으나 선약(先約)이 있거나 급한 일
때문에 6명만 참석하고 5명은 불참했다.
이날 점심식사는 1인분에 1만원하는 메기 매운탕을
선택했는데 얼큰하고 시원해서 맛이 끝내주게 좋았다.
이 때문에 이 식당은 단골 손님들로 항상 붐비고 있다.
안동시내는 매운탕 집이 많기로 전국에 소문난 곳이지만
점대위원장이 선택한 이 매운탕 식당은 시내 중심지에서
좀 떨어진 변두리지역이지만 매운탕 맛 때문에
단골손님이 많기로 유명하다.
어느 식당에서도 반주로 즐겨먹던 소주도 이날은
모두들 사양해서 반주없이 식사만 했다.
기후 때문에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이다.
식사가 끝나자 우리들은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최근 돌아가는 우리나라 정치와 언론형태에 관하여 맹렬히
비판하고 앞으로 우리들이 나아갈 길이 험난할지 순조로울지
걱정이 앞선다.
모든 것이 잘 되어야 할텐데......
안동시 정상동에 위치한 <어뱅이매운탕>집.
메기 매운탕이 얼큰하고 시원해서 맛이 있다.
반주없이 식사만 하고있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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