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입춘맞이 상주나들이

오토산 2017. 2. 4. 17:41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243

 

입춘맞이 상주나들이

 

 

2월4일 입춘을 맞이하여 상주~영덕고속도로중 안동~상주구간을 하기위해

반가운 사람들 여덟이 상주나들이를 나섰다.

 

남안동에서 안동교차로를 지나서 서의성휴게소에서 조금 비우고 남상주에서 내려

부흥석쇠구이식당을 찾았더니 한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 대기순번이 6번이라

한참을 기다려서 겨우 자리를 차지하여 구이소금구이를 먹었더니

역시 늙은이들의 입맛에는 소금구이가 더 낳은것 같았다.

 

돌아오는 길에는 동상주에서 서의성휴게소를 들려 "동해와 서해가 만나는 길"

조선시대 선비상그 주변을 돌아보고 남안동을 통하여 안동에 도착하였다.

 

立春은 태양이 황경315도때로 大寒雨水사이 절기로 입춘전날을 節分이라 하고

저녁을 해넘이라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 귀신을 쫒고 새해를 맞이하였으며

입춘후 5일마다 세 절후로 구분하여 매 절후마다 동풍이 불어 언땅을 녹이고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일 준비를 하고  물고기가 얼음밑을 돌아다닌다고 한다.

 

입춘전후에 받아둔 입춘수로 술을 빚어 마시면 서방님이 기운이 왕성해 지고

가을 풀잎에 맺힌 이슬을 모은 로 엿을 고아 먹으면 백병을 예방한다고 하고

보리뿌리를 파서 뿌리가 세갈레면 풍년, 두갈레면 평년, 하나뿐이면 흉년으로 점쳤고

아홉차리라 하여 입춘전후 자기가 맡은 일을 아홉번씩 되풀이 하면 복이 온다하여

서당아이들은 천자문을 아홉번읽고 나무꾼은 아홉짐의 나무를 하고 노인은 아홉발의

새끼를 꼬며 계집아이는 아홉바구니의 나물을 캐고 밥도 아홉번 먹었다고 한다.

"입춘추위에 김장독 깬다" "꽃샘추위"등 속담과 입춘첩을 부치는 풍습이 있으며

도청, 시청, 박물관등에서는 입춘첩을 써주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상주나들이를 하면서 새로운 봄의 기운을 맞이하였고

오늘밤에 비가 내리면 더욱 봄의 기운이 왕성하리라 생각하며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고 경사스런 일이 많은 한해가 되시고

오늘 같이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세상사 한마디

자기가 좋은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꽃과 같은 친구이고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친구는 거울과 같은 친구이며

생각만해도 든든한 친구는  산과 같은 친구이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친구는 땅과 같은 친구이다.

언제 어디서나 걱정해주는 산, 땅과 같은 친구가 필요해~~~

 

 

 

 

 

 

 

 

 

 

 

 

 

 

 

 

 

 

 

 

의자모양의 야외 휴게소

 

 

 

 

 

 

 

 

 

 선비상 앞에 설지된 군자의 여덟가지 덕목

 

 

 

안동교차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