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울산 해파랑길 (대왕암)트래킹

오토산 2017. 3. 21. 23:59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346

 

울산 해파랑길(대왕암) 트래킹

 

 

3월21일 안동행정동우 산악회에서 3월 산행으로 울산 일산해변~

대왕암~방어진.슬도구간의 바닷가를 거니는 해파앙길 트래킹을 나섰다.

어제가 낮과 밤이 같다는 춘분으로 춥도덥도 않아 일년중 농사일하기에

 가장 좋은때라 하고 불교에서는 춘분을 포함한 전후3일(7일간) '봄의 彼岸'이라

극락왕생의 시기라고도 하며 울산행 차중에서는 탄핵으로 물러난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광경을 봐야하는 날이기도 하였다.

 

대왕암은 신라 30대 문무왕이 평소 智儀法師에게 '나는 죽은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한다'라 하였고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여

유언대로 경주 양북의 대왕암에 해중능으로 장사지내니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으며 대왕 승하후 세상을 떠난왕비의 넋도 한마리의

호국용이 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의 한 큰 바위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고

그 바위를 대왕암이라 하며 그 바위밑에는 해초가 자라지않는다고 전한다.

 

일산해변~대왕암(1.8㎞)~고등섬전망대(0.92㎞)~슬도(1.36㎞)~방어진까지의

약 5㎞해안을 걸으며 막다른 구석이라는 '바깥막구지기'를 지나서

용궁 근위대장과 사랑에 빠진 선녀 민이 옥황상제 벌을 받아 바위가 된 '민섬'

청룡이 뱃길을 어지럽혀 용왕이 못나오게 동굴을 막아버린 '용굴(덩덕구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할미바위', 탕건을 닮은 '탕건암', 을 구경하니 대왕암이라

대왕암을 돌면서 낮잠자는 고양이 가족도 보았고 대왕암 남쪽 '과개안'

남쪽언덕의 가운데 고개 '노애개안'과 '배이돌'을 지나서 슬도로 갔다.

 

대왕암은 몇차례 가 보았으나 관리사무소와 울기등대를 통해  다녔으나

오늘은 해안가를 트래킹하면서 해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있어서

즐거운 여행을 할수있었던것 같다.

우리는 슬도를 구경하고 점심이 준비된 방어진 항구를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늘 카톡이나 안부를 보내주는이는 한가하고 할일이 없어서가 아니라

마음속에 늘 당신을 두고 있기때문이고

늘 나를 도와주는이는 빚진게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늘~~ 소중한 인연을 아끼며 사랑하는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