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연기는 이밥 먹은 사람을 따라다녀(학가산탑골식당)

오토산 2017. 5. 1. 16:48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 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464

 

 

 학가산탑골식당을 다녀와서

 

 

5월의 첫날  반가운사람들 여덟명이 학가산탑골식당을 다시 찾았다.

야외 나무그늘에서 숯불화덕에 불을 피워 돼지목살과 닭발을 구워먹으니

연기가 한사람을 따라 다녀 '오늘 아침에 이밥을 먹었구나' 농담을 하면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보냈다.

 

'연기가 이밥먹은 사람에게 따라 다닌다' 말은 배가 고프던 시절 연기로 인해

불평하는 사람에게 '당신은 부자'라는 위로의 덕담으로 하던 말이 아닐까 싶다.

 

이밥을 먹으면 연기가 따라다닌다는 이밥의 유래에는 세가지 설이 있는데

멥쌀을 보리쌀 따위의 잡곡이나 찹쌀에 상대하여 입쌀이라 하였고

입쌀에서 입밥이밥으로 변화 하였다는 설과

이성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국민들에게 흰쌀밥을 먹여줘서 국민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면서 이성계가 준밥이라 하여 李밥이라 했다는 설과

 어려웠던 시절 이씨들이나 먹을수있는 이라 李밥이라 하였디는 설이

 전하고 있다.

 

이팝나무는 키가 20~30m 자라고 지름도 몇아름되는 큰나무도 있으며

5월 파란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하얀 꽃을 가지마다 소복소복 뒤집어

 쓴 나무로 立夏를 전후하여 피어서  입하나무, 立夏木이라고도 하고

서양에서는 쌀밥을 모르기 때문에 눈이 내린 나무라 하여 눈꽃나무라 불리며

요즘은 가로수로 심어지고 옥동 테마프라자앞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고

봉화 오전약수탕가는길에도 이팝나무의 아름다움을 볼수가 있다. 

 

조팝나무는 이팝나무보다 키도작고 꽃도 작으며 하얀꽃노란 꽃술

박힌게 쌀을 썪은 조밥과 같다고 하여 조팝나무로 불려 지며

조경수로 공원이나 화단에 많이 심어지고 있다.

 

오늘도 반가운 사람들과 봄날의 자연을 바라보면서

추억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보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예쁜 모습은 눈에 남고

멋진 말은 귀에 남지만

따뜻한 베품은 가슴에 남는다

오늘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전원에 지어진 아름다운 주택들

 

 

 

 

 

 

 

 

 

 

 

 

 

 

 

 

 

 

 

 

 

 

 

 

 

이팝나무와 조팝나무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