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 간 인형>카페에서 커피를
한국 청년과 일본 여자 친구가 경영하는 카페에서 일본 선생과
일본어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함께 차를 마셨다.
5월 10일 저녁 8시 30분쯤 안동교회에서 일본어 수업을
마친 사사키 세이코(佐佐木聖子) 일본어 선생과 이바네샤
영어 선생, 일본어 수강생 등 6명이 안동시 운흥동 안동파크호텔
옆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로 간 인형> 카페에서
맛있는 각종 차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다.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아담하고 조그마한 카페에는 각종 인형과
찻잔, 접시 그리고 그림 등으로 카페를 거의 다 체웠다.
이 카페에 진열해 놓은 각종 인형들은 주인인 한국 청년의
어머니와 누나가 정성들여 만든 것으로 판매는 하지 않는단다.
우리 수강생들이 이 카페에 가게된 것은 맛있는 차를 마시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일본인 아가씨한테 직접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현장실습으로 사사키 선생이 권해서 왔다.
일본 아가씨와 대화 도중 모르는 단어와 문장들은 사사키 선생한테
물으면서 이야기를 했으며 영어를 잘 하는 이 아가씨는 영어 선생과는
영어로 대화를 하기도했다.
일본 오사카가 고향인 무라카미 미츠키(村上圓紀)양은 남자 친구가
경영하는 카페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다.
최근 안동에 온 그 녀는 안동의 월영교(月映橋)를 보고 아름다움을
느꼈으며 구시장에 가서 안동의 특미(特味)인 찜닭도 먹어
보았는데 맛이 있었다고 자랑한다.
그 녀는 간단한 한국말도 할 수 있었으나 유창하지는 못했으며
오는 9월 일본에 갔다가 다시 돌아올 예정이란다.
하루에 수십씩 찾아오는 손님들로 이 카페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우며 저녁 9시에는 카페 문을 닫는다.
자기 취향에 맞는 차와 음료수를 마시면서 일본인 아가씨와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름다운
추억꺼리가 될 것 같다.
안동교회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바네샤 선생은
필리핀 카가얀이 고향이며 7년전부터 안동에 와서 살고있다.
아담하게 차린 카페 내부.
사사키 세이코(佐佐聖子)선생과 이바네샤 영어선생 (왼쪽부터).
자신들의 취향에 맞은 차와 음료수를 주문하고있다.
무라카미 미츠코 양.
사사키 일본어 선생과 무라카미 양이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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