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다리 중 가장 긴 안동월영교와 나들이길 걸어 (3).
경북도청과 경북도의회 방문을 마친 우리 일행은 안동댐 월영교
(月映橋)로 이동했다.
신록의 계절 5월인데도 때아닌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걷는데도
더위를 크게 느낄 정도이다.
그러나 낙동강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월영교 걷기가
안성맞춤이다.
안동호에 놓인 목책교 월영교는 우리나라에서 나무다리 가운데
가장 긴 다리로 길이 387m, 너비 3.6m규모로 지난 2003년
개통하였으며 다리 한 가운데는 월영정(月映亭)이 있다.
토, 일요일에는 하루 3회씩 다리에서 뿜어내는 분수 쇼를
볼 수 있어서 볼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월영교를 지나 나들이길로 접어 들었다.
편도 길이 2,080m 왕복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동행하던 익산의 한 회원은 "안동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서
경치가 아름다운데다 직접 안동호반 나들이길을 걸으니
정말 좋다"면서 안동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이다.
안동보조댐 석빙고앞에서 출발, 법흥교까지 조성된
나들이길 산책로에는 육각정, 쉼터, 데크로드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쉬어 갈 수 있다.
나들이길은 평일에는 1천여명, 주말에는 5천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경치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수많은 나들이객이 몰려 들고있다.
호반을 따라 조성된 나들이길을 가다보면 호수에 팔뚝만한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지나다니고 있으며 자라도 나무가지에
올라 앉아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고기잡이가 금지되어 있어서 물고기 천국이다.
이 길은 안동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조성한 곳이다.
나들이길을 완주한 일행들은 월영교 입구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정>식당에서 버섯찌개를 곁들여 육회, 문어 등으로
저녁식사를 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간단한 행사에 들어갔다.
안동의 문상필, 익산의 황일연 두 사무국장의 사회에 따라
안동 김동학 회장, 익산 정준수 회장의 인사말과 직전 회장인
안동의 권철한, 익산의 김은철의 축사가 있었으며 두 지역
원로회원들의 건배제의도 있었다.
저녁식사가 끝나자 갈 길이 먼 익산 회원들을 보내기 위해
서로들 악수와 포옹을 하고 내년에 익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했다.
내년 익산에서 다시 만나요!!
월영교를 걷고있는 안동. 익산JC의 회장과 전직 회장들.
월영교 한 가운데 있는 월영정.
월영정에서 안동. 익산 부인회원들.
안동호반 나들이길을 걷고 있는 두 도시 회원들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누워서 크는 소나무. 물위에 흰구름이 비친다.
법흥교가 보인다.
종점에 표지석이 있다.
종점에서 두 도시 회장단들.
안동의 문상필 사무국장.
익산의 황일연 사무국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동학 안동JC특우회 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정준수 익산JC OB회장.
안동의 함동훈 원로회원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익산의 김은철 직전회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악수를 하면서 헤어질 시간이다.
내년 익산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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