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봉화 바래미마을 남호구택을 찾아서

오토산 2017. 6. 23. 23:35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593

 

 

봉화 바래미마을 남호구택을 찾아서

 

 

토향고택을 나와서 바래미샘물에서 물 한바가지를 마시고 남호고택을 찾았다.

 

南湖舊宅은 1876년에 聾山 金蘭永(1838~1911)선생이 건립하고 그의 아들

남호 金賚植(1877~1935)이 살던집으로 경상도 지방의 명망 높은 부호였던

남호는 자신의 전재산을 저당하고 대부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자금으로

내 놓은 공으로 1977년 건국훈장을 받았고 鷹坊山 줄기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이 집은 솟을대문이 있는 문간채를 들어서면 안채와 사랑채가

접하여 'ㅁ'자를 이루고 있으며 양질의 춘양목을 사용하여 지어진 집이다. 

 

대청마루 분합문을 개방하면 넓은공간에 여러사람들이  한 자리에 앉을수

 있어 회의나 강의장소로 적합하고 사랑채에 큰사랑방과 작은사랑등 3개방을

 사용하며 큰사랑과 작은사랑사이에 마당쪽으로 돌출된 導掌房이 있어

 사랑방 기물을 보관하고 도서실로 지어진 映奎軒이 별채로 있으며

안채는 고택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집안의 내력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해주신 주인어른께 감사드리고

남호구택의 건물 바로 앞에는 남호의 둘째아들 所岡 金昌祺가 결혼하여

분가하면서 1910년에 지었다는 所岡古宅이 있었고 이 건물에도 '南湖'라는

현판이 붙어 있었으나 우리는 시간이 바빠서 팔오헌종택으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날마다 다람쥐 챗바퀴 돌듯하는 인생이지만

아침저녁 기온이 다르고 날마다 삶이 다르다

한번뿐인 인생 오늘도 즐겁게 웃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