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0630
제비원산장가든에서 팔팔회 모임을
2017.7.10. 팔팔회 회원부부가 모여서 제비원산장가든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팔팔회는 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8월에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이 친목을 위해
모임을 가진후 삼십년을 이어온 모임으로 회원들이 모여서 여름휴가도 다니고
새해가 되면 해돋이도 다니면서 즐거움을 함께 나누던 열한명의 회원이었으나
추운겨울 회원들이 퇴근하고 모여 고스톱을 즐기면, 시장 구석구석을 찾아서
간식을 사다주면서 뒷전에서 구경하며 즐거워 하시던 분도 멀리 가셨고
성질이 급하여 화를 내며 '왈왈'거리면서도 마음은 여리어 속정을 쏟으시던
그 분도 먼나라 여행중에 돌아오는길을 잊으신것 같고
낙천적인 삶을 사시면서 회원들의 모임 모임마다 분위기를 조성하시던
그분도 떠나시더니 소식이 없으시다.
오늘 닦아오는 무더위를 잘 넘기시라고 사무국장님이 제비원 북쪽계곡에
위치한 제비원 산장가든에서 염소 한마리를 준비하시어 산골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데 비가 내려서 텐트바닥이 물침대가 되어버린 추억,
퇴근하면 시장 어느 대포집을 날마다 찾아다니던 추억담등을 나누면서
염소고기를 구워먹고, 삶아먹고, 고와서 뿌연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자기손으로 만들지 않은 음식)을 먹으며
삼십년의 추억도 되세기며 다섯시간을 보신을 하였더니
헤어질땐 얼굴에 기름이 흘러내리는듯 하였다.
준비를 하신 사무국장님과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가족이란 깨어지지 않게 조심스레 다루어야 하는 두부와 같고
소중한것이 숨겨져 있고 급하게 먹으면 체하는 붕어빵 같으며
가족을 만나면 하루의 모든 피로가 확 풀리는 박카스와도 같고
따뜻한 입김을 넣으면 날아갈듯 행복해지는 풍선과도 같단다
.오늘 가족들과 행복하게 하루의 피로를 푸시는날이 되시길~~
언덕위에 염소가 사는데 방역때문에 구경하지 못했더니
염소들이 궁금해서 우리에게 인사하러 내려 왔네요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복날에 강바람음악회 구경을 (0) | 2017.07.23 |
---|---|
비오는 밤의 강변나들이 (0) | 2017.07.15 |
진보 청송관광농원에서 점심을 (0) | 2017.07.06 |
한반도의 동쪽끝 구룡포 나들이 (0) | 2017.06.28 |
하지날 옥동 통숯불갈비에서 점심을 (0) | 2017.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