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잔디깍고 먹는 국수맛이 일품.
오랜만에 친구 집을 방문, 점심식사는 명품으로 만든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8월 30일 오전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최준걸 회장이
자기 집에서 "국수를 먹자"고 전화가 와서 나는 이진구 학장과
함께 최 회장 집으로 갔다.
안동시내서 약 20㎞가량 떨어진 안동시 남선면에 위치하고
있는 최 회장 집에 도착하자 벌써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송병직 사장과 함께 정원의 잔디를 깍고 있었다.
두 사람은 아침부터 잔디 깍는 기계(독일제)로 8백여평이나
되는 정원의 잔디를 깨끗하게 깍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최 회장 부인은 점심으로 맛있는 국수를 내놓았는데
네 사람이 맛있게 먹었다.
특히 육수를 잘 만들어 국수를 먹어보니 일품이었고
후식으로 나온 시원한 냉커피도 입맛을 개운하게 했다.
더욱이 융단처럼 깨끗하게 손질한 잔디정원에서 점심을
먹으니 기분이 한결 상쾌하다.
최 회장은 해마다 2∼3 차례씩 정원의 잔디를 깍는 것이
연중 행사로 여기고 있는데 올들어 벌써 3회 째 잔디를 깍는
일을 하고 있고 송 회장이 뒷 일을 거들고 있다.
올 여름은 유난히 폭염이 계속된데다 늦게는 비가 계속내리는
바람에 예년보다 풀이 많이 웃 자랐다.
나같은 게으름 뱅이는 아예 잔디 정원이 꿈처럼 여겨진다.
이 학장과 나는 잔디 깍는데 도움도 주지않고 국수를 먹으니
미안한감 마져 든다.
정원의 잔디를 깨끗하게 깍아놓은 최준걸 회장 집.
최준걸 회장과 이진구 학장(오른쪽부터).
싱싱하게 달린 모과 열매.
소나기가 한줄기 내렸다.
꽃사과.
독일제 잔디깍는 기계.
송병직 사장.
육수가 좋아서 국수 맛이 일품이다.
시원한 냉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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