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기념관 관람후 임하댐 나들이 (3).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외부와 내부 전시관을 둘러 본
우리 일행은 안동시 임하면에 위치한 <선어대 매운탕>식당에서
얼큰한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이날 점심은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이 평소 수고하고 있는
최준걸 회장 등 회원을 위하여 점심을 샀다.
안동병원의 부설기관인 안동리더스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이 임기 2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리더스포럼의
회원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점심 식사가 끝나자 일부 회원들은 시내로 들어가고
강 이사장과 이진구 학장, 나 등 세사람은 오랫만에 임하댐
주변을 보러갔다.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일요일인데도 임하댐을
찾아온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적막감(寂寞感)
마져 든다.
노태우 대통령 시절 임하댐이 완공된 준공탑에는
<번영하는 활력의 샘. 임하다목적 댐. 대통령 노태우>
라고 쓴 글씨를 준공탑에 새겨 놓았다.
총 사업비 3천3백31억 원을 들여 지난 1984년 12월 착공한
임하댐은 8년만인 1992년 6월 완공했다.
댐 길이 515m, 높이 73m 규모의 임하댐은 총 저수량
5억9천5백만톤으로 연간 5만1천키로왓트의 전기를 생산하고있다.
지난 1991년 4월에는 영천댐도수로를 설치, 영천까지 길이
32.9㎞에 달하는 도수로를 통해 하루 40만7천톤의 임하댐 물을
보내는 공사를 2002년 12월 완공했었다.
뿐만 아니라 극한 홍수에 대비하고 임하댐의 안전성 확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04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천7백20억원을 들여 보조여수로 공사를
완공했었다.
임하댐 완공으로 말미암아 이곳에서 여러가지 어려운 공사를
함으로 우리나라 댐 건설의 선진기술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임하댐 주변을 돌아보면서 댐 인근에 있는 호계서원에
들였으나 서원 건물을 모두 헐고 보수하는 중이었고 또 그림같은
시설이 좋은 축구장도 볼 수 있었다.
얼큰한 메기매운창.
임하댐 기념탑.
오
올해 잦은비로 임하호에 물이 거득하게 차 있다.
그림같은 축구장. 파란 잔디가 멋있다.
임하댐.
임하댐 보조여수로. 극한 홍수가 생기면 이 3개 수로를 통해 임하댐물을 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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