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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개최
2=017.11.28.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연금센터와 안동상록자원봉사단 25명이 모여
천주교 안동교구 목성성당에서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가 있었다.
공무원연금공단 대구센터에서는 도내 최초로 안동상록자원봉사단과 공동으로
김장을 담그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므로 따뜻한 년말을 함께 보내기로 하였다.
절임배추 146포기와 양념을 준비하여 목성성당 주방에서 배추를 건져 물을 삐우고
식당에서 식탁위에 비닐을 깔고 우의와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양념을 버무려
스치로폴박스에 포장하고 주소 라벨을 붙여 식사후
조별로 안동시내 독거노인 46세대에 전달한다.
이 곳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안동종교타운으로
1909년 설립되어 경북지역의 선교중심 역할을 하였던 안동교회가 자리하고
1927년 설립된 천주교 안동교구청 자리로 현재 주교성당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화엄사상의 상징적 계승지인 조계종16교구 고운사의 포교당인 대원사가 있고
유교문화 보존과 전승을 하는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이 위치하며
유.불.선을 합친 신흥종교인 성덕도 안동교화원이 함께 있고
특히 민간신앙의 발원지이자 풍요와 평화를 기원하던 사직단이 있었던 곳으로
시청과 찜닭골목이 위치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행사로 인하여 성당에서 계획되었던 행사가 10여분 지체되기도 하였으나
신자분들게 사과를 드리고 인근의 부숙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행사에 대한 평가와 봉사단의 활동방안에 대한 회의를 마치고
각자 맡은 구역별로 김장전달을 하고 오늘행사를 마쳤다
오늘 김치를 담그면서 배운 실력으로 내년에 김장을 하면
집에 계신 주부님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보람은 있었다.
적은량이지만 받으시는분들이 김장을 잡수시고 건강하신 날들이 되시길 바라며
연금센터 직원분들과 함께 하신 회원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얼굴은 사람의 마음씨가 나타나는 모습이라 하며
얼(영혼)이 나타나는 꼴(모습)이라 '얼꼴'이라 하다가
'얼골'로 말하다가 '얼굴'로 변화하였다고 한다.
부드러운 얼굴로 화안시(和顔施)하시는 하루를~~
목성성당에서 내려다본 안동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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