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자연산회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3).
거제시 계룡산둘레길을 2시간 가량 걸었던 우리 일행은
숙소인 거제뷰골프텔에서 여장을 풀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기위해 봉고차를 탓다.
봉고차는 거제시 사등면 성포리에 위치하고 있는
<어촌계횟집>으로 이동했다.
최무걸 회장이 우리 일행을 위해 여러군데 식당을
알아본 결과 이 식당이 자연산 고기만 취급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어 결정하게 되었다며 식당을 정하는데
신경을 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저녁자리에는 우리 일행이외 최무걸 회장 부부,
장병석 회장 부부, 최무걸 회장의 동생 부부 등 참석자가
많이 늘어나 성황을 이루었다.
이 자리에서 최무걸 회장의 인사말이 있은 후 정동호 시장의
답사, 장병석 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각종 자연산 회가
끝도없이 식탁위에 오른다.
이 식당에서 나오는 회 맛은 어디에서도 맛 볼 수 없는
싱싱하고 쫄깃쫄깃하며 감칠맛이 난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회도 있다.
낚지처럼 생긴 것으로 '호레기'란다.
살아있는 것을 통채로 먹었는데 아주 연하고 맛이 좋았다.
먹어보기 힘든 고등어 회도 맛을 보았다.
검은 먹물이 나는 오징어 회, 싱싱한 한치, 멍게, 전복,
열합 등 여러가지 회가 나왔으며 매운탕 맛도 일품이었다.
싱싱한 여러가지 회가 있으니 술이 그냥 술술 넘어간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화랑, 소주, 맥주 등으로
모두들 술잔을 자주 비운다.
매운탕을 곁들여 저녁 식사가 끝난후 최 회장 아파트에
와서 2차 자리가 간단하게 마련되었다.
미국 하와이산(産) 코로아(KOLOA) 술로 알콜은 34%.
진한 커피 냄새가 나서 마시기에 아주 좋았고 맛이 독특했다.
보드카도 나와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분위기가 좋은 이때 최준걸 회장이 이곳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아쉬운 생각이 간절하다.
호탕하게 웃는 모습이 보고 싶구나!
수족관 안에서 자연산 고기가 노닐고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무걸 회장.
답사를하고 있는 정동호 전 시장.
인사말을하고 있는 장병석 회장.
고등어 회.
꿈틀거리고 살아있는 호레기.
전복과 멍게.
장병석 회장이 이진구 학장한테 술을 권하고있다.
젓가락으로 호레기를 집고있는 정 시장.
사진을 찍자 이 식당 여사장이 쑥스러워하고 있다.
매운탕 맛이 일품이다.
일행들이 최무걸 회장 아파트에 다시 왔다.
2차는 간단하게.
오늘 수고가 많으신 사모님들.
보드카 술.
미국 하와이 제품 코로아. 커피 냄새가 나는 희안한 양주. 맛이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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