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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안동권씨 추향 대당회(1 아까돈보作)

오토산 2017. 12. 8. 10:44

 

정유년 추향 대당회의 능동재사에서 개최 (1).


추향제(秋享祭)에 앞서 전일(前日) 12월 5일(음력 10월 18일)

오후 7시 정유년(丁酉年) 추향(秋享) 대당회(大堂會)가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능동재사(陵洞齋舍)에서 고문단을

비롯하여 수임(首任) 및 제례위원(祭禮委員), 회장단, 지역

종친회장, 이사, 종무위원, 청장년회장단 등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권오익 대종회 사무부총장의 사회로 시조 태사공과 낭중공

묘소망배(望拜), 상읍례(相揖禮), 도유사(都有司) 인사,

대종회장 인사, 기타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권승옥(權承鈺) 시조 도유사(都有司)는 인사말에서 "날씨도

추운데 원근에서 많은 참제원(參祭員)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며 "변변치 못한 이 사람이 도유사를 맡게되어

죄송하다"며 겸손의 말을했다.

그는 "역대 대종회장들이 열심히 일했지만 권해옥 회장은

무언가 크게 일 하실것 같다"며 박수로 힘을 보태자고 유도했다.

권혁근(權赫根) 낭중공 수임도 "대단히 감사하다"며 짧게

인사했다.

권해옥(權海玉) 대종회장은 인사말에서 "날씨도 춥고 방이

협소한데도 많이 참여해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한 후 "대종회를

이끌어 가자면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하고 "안동권씨종보가

현재 500호를 넘었으며 대종회 재정자립을 위하여 내년 1월부터

종보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며 족친들은 종보에 애정을 가지고 

광고도 많이내고 보급이 잘 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서울 4대문 안에 회관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독지가와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으며 "대종회

명의로 신년 달력을 만들어 각 가정에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권오익 사무부총장은 지난 4월 5일 시조 및 낭중공

양소(兩所)에 춘향제(春享祭)를 봉행하는 등 7가지 종무(宗務)와

춘향제 때 결산보고 및 제수성금 내역을 각각 보고했다.


기타 토의에서 권인탑 파종회장협의회 회장은 안동권씨의

숙원사업인 가칭 「능동재사 주변 정비사업」을 발의하면서

조상이 남긴 빛나는 정신을 이어가는 도량으로 활용하고자

일치단결하여 전국적 모금운동과 지역분담금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정비사업의 세부적 내용을 보면 내년 4월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일대 1만1천2백여㎡에

1000㎡ 규모의 능동관 신축, 각종 차량 21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조성, 도로 개설, 조경시설, 시조 동상 등을

2년후 인 오는 2020년 3월 완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능동관에는 사무실, 회의실, 찻집, 식당, 교육실, 게스트룸이

들어선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자기의 근본을 찾는 뿌리공원 조성을

통해 후손들이 찾고 머무르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100만 성손(姓孫)들이 찾는 시조묘소를 통해 권문

(權門)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 관광상품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권정창 제례위원장은 "내일 치루는 향사(享祀)

봉행 때 모든 참제자(參祭者)는 안경을 벗는다"는 등의 10가지

유의사항을 당부하기도 했다.










권승옥 시조 수임 및 권혁근 낭중공 수임, 권태강 회장, 권계동 대종회 고문(오른쪽부터).



대당회에 참석한 참제원들이 능동재사 안방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권해옥 대종회장, 권승옥 시조 도유사, 권혁근 낭중공 수임(오른쪽부터).






권택기 전 국회의원이 인사를 하고있다.





사회를 보고있는 권오익 사무부총장.


상읍례(相揖禮)를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승옥 도유사.

권승옥 도유사는 국회의원 권성동(강릉.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의 아버지이다.


권혁근 낭중공 수임.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해옥 대종회 회장.








권인탑 파종회장협의회 회장이 '능동재사 주변 정비사업'을 발의한뒤 권 회장이 보충설명을 하고있다.



권정창 제례위원장이 내일 추향제 때 유의사항을 설명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