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위를 걷는 선성수상길이 명소로 부상
안동에 새로운 선성수상길 관광명소가 조성되어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보인다.
1월 16일 오전 12시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
재개관 기념식>에 참석하고 나온 우리 일행 5명은
지난해 11월 준공한 선성수상길(宣城水上路:
선비순례길)을 찾아갔다.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이주단지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새로운 길을 따라 내려가다 안동호 상류에 끝이 보이지
않는 데크길이 안동호 위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길이
선성수상길이다.
최근 안동지방의 날씨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바람에
안동호가 몽땅 얼어서 얼음으로 변해있다.
안동호가 얼지 않으면 데크길이 부력(浮力)을 이용,
물의 흐름에 따라 다리가 출렁거려 '출렁다리'라고도
불리우는데 이 데크길이 얼어붙어 꼼짝도 하지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우리 일행은 선성수상길을 걸어가다 중간부분에 포토존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어서 안동호의 아름다운 절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었으며 특히 안동호 위를 걷는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매력적이었다.
때마침 경기도 고양시에서 이곳에 관광왔다는 50대
부부는 정동호 전 안동시장이 안동에 관한 이야기를 상세히
설명하자 "안동에 잘 왔다"며 기념으로 정시장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다리 중간부분에 예안국민학교 사진과 교가, 풍금,
책상이 있었으나 풍금은 모형이어서 소리가 나지 않았다.
선성현길은 안동시 예안면 군자리에서 월천서당까지
가는 길로 도산면 서부리에서 동부리까지 선상수상길
1㎞구간은 너비 2.8m의 데크를 안동호 위에 부교(浮橋)로
설치, 부력에 의하여 움직이게 되어 있다.
안동시는 3대 문화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세계유교
선비문화공원 탐방로인 안동선비순례길은 안동시 와룡,
예안, 도산 등 3개 면에 걸쳐 있는데 2013년 공사를 착공,
5년만인 2017년 11월 18일 준공, 이곳에서 걷기대회를
하기도 했다.
안동호 상류에는 도산서원길, 청포도길, 왕모산성길, 역동길,
산림문화길, 마의태자길, 퇴계예던길, 서도길이 있으며 이번
선비순례길이 조성됨에 따라 모두 9개 코스 91㎞의 탐방로가
있다.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서 바라본 안동호.
선성수상길 입구.
안동호 위를 걷는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안동호가 몽땅 얼어버렸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동호 시장.
안동호에 물이 차기전 이곳에 예안국민학교가 있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안동에 관광왔다는 50대 부부.
정 시장과 기념촬영을했다.
예안향교가 보인다.
아직도 눈이 녹지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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