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의 날' 행사장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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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의 날 행사장을 다녀와서

4.13. 오후 오랜만에 강변나들이를 나섰더니 개나리와 볒꽃은 숨어 버렸고

앙상하던 가지에는 잎이 돋아 푸른 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어가골앞 체육공원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주최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무료진료와 무료이발팀들이 봉사를 하고 있었고

하회탈만들기, 한지공예체험, 한복체험과 전통놀이 체험부스도 있었다.

각 지역에서 모여든 근로자들이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체험도 하고 있었고

자기들의 나라의 노래를 부르며 우리말로 '감사합니다' 인사도 하였으며

자기나라의 인사법도 한마디씩 나누는 모습도 볼수 있었고

'어머니가 보고싶다'는 말을 하여 가슴을 서늘하게 하기도 하였다.

친구가 노래를 부를때 친구들이 함께 나와서 춤도추고

머리에 물을 뿌리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들도 볼수 있었고

자기들 나라라의 풍습인지 우리나라에 와서 배운 풍습인지 모르지만

출연하는 동료들에게 만원짜리를 팁으로 주는 모습도 볼수 있었다.

행사장에 잠시 머물며

이국만리 타국땅에와서 철도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보면서

더 많은것을 배우고 돈도 많이 벌어서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특히 건강하게 지내다가 돌아가기를 빌어주고 싶었다.

오늘은 이색적인 행사장에서 또 다른 체험을 하여 본다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분들이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세상사 한마디

아침에 웃음은 건강이 따라오고

점심에 웃음은 화목이 따라오며

저녁에 웃음은 행복이 따라 온다

오늘도 웃음으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