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창녕 화왕산 진달래를 만나고 와서

오토산 2018. 4. 18. 11:31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277




창녕 화왕산 진달래 만나고 와서



관룡사를 구경하고 화왕산군립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화왕산을 향했다.


화왕산(火旺山)은 진달래가 붉게 물들여 불타는 모습을 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화왕산은 높이 757m로 임진왜란때 곽재우장군과 의병 990명이 분전하던

석축산성인 둘레 2.7㎞의 화왕산성이 있고 성내에는 구천삼지(九泉三池)기 있는데

이곳에서 용자의 정기를 받아 창녕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고 하며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입구에 자하동천(紫霞洞天)비가 물맑고 산이 아름다움을 알려주고 있었으며

조금을 오르니 왼족 계곡에 바위가 탕건과 비슷하고 과거를 앞둔 사람들이

기원을 하던곳으로 지금도 시험을 앞둔 사람들이 합격을 기원하는 장소라는

탕건바위에는 소원을 비는 흔적도 있고 그 옆의 폭포가 절경이었다.


창녕조씨득성유래비에는 신라 한림학사 李光玉의 딸 禮香씨가 병이 들어

 치료하기 위해 화왕산 龍池에서 목욕을 하다가 동해신룡의 아들 玉玦을 만나

아들을 낳으니  겨드랑이 밑에 曺자와 같은 무늬가 있어 신라 진평왕이 曺라

 사성하고 이름을 繼龍이라 지어 주었다고 전하고 장성하여 진평왕의 사위가

되어 창성부원군에 봉하게 되어 창년조씨의 시조가 되었다고 하였다.


맑은물가에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도선암(道禪庵) 주변의 아름다운 계곡과

물에 비춰지는 반영은 정말 아름다웠으며 절경에 취하여 바위가 미끄러운것을

몰라 바위에 넘어지신분도 있었으나 아무탈이 없었으나 후유증이 없으시길~~


다시 산쪽을 오르며 길가의 진달래도 구경을 하고 점심에 반주 한잔을 하다가 

정상팀들과 함께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하산주로 목을 추기기고 우포늪으로 갔다.


절경에 취하여 피로하신줄도 모르고 장시간 산행을 하신분들이

내일도 무사히 활동 하시길 빌며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김소월이 뿌려 놓은 꽃을 사뿐히 즈려밝고 떠나신 진달래

달래보다 예뻐서 진달래라 하고 나리보다 못 생겨서 개나리라 하며

먹을수 있어서 참꽃(진달래), 먹을수 없어서 개꽃(철쭉)이라 하고

온 산을 붉게 물들인다 하여 영산홍이라 부른다네

오늘도 진달래, 철쭉, 영산홍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자하동의 풍광을 읊은 詩>

淸霞가 엷게 치니 紫煙이 紛明하다            청하가 엷게치니 자연이 분명하다

만발한 붉은꽃은 紫煙裙을 헤쳤는가        만발한 붉은 꽃은 자연군을 펼쳤는가

流霞酒 盈樽하여 煙霞興을 자아내니          류하주 영준하여 연하흥을 자아내니

煙霞의 紫微宮이 朝霞에 떠오른다               연하의 자미궁이 조하에 떠오른다

東은 火王 西는 銀線洛江 南은 貫珠 北은 牧馬 동화왕 서은선낙강 남관주 북목마

綠水는 끊임없이 滄江에 흘러르고                록수는 끊임없이 창강에 흘러들고

崎嶇石逕은 風景이 多情하다                             기구석경은 풍경이 다정하다











































멀리 창녕시가지~~

고목이 치유를 받으며 살아서 버티고 있어~~





산행으로 지친 피로를 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