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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관룡사를 다녀와서
4.17. 안동행정동우산악회 회원 23명이 경남 창녕의 화왕산 산행을 하였다.
장시간 산행이 어려운 7명은 다른사람들이 화왕산을 산행하는 동안
관룡사를 구경하고 군립공원으로 가서 탕건바위, 도선암, 창녕조씨 유래비등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왕산 관룡사(火旺山 觀龍寺)는 화왕산 꼭대기에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이 있는데
절을 창건할때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여러사람들이
신비롭게 여겨 절이름을 관룡사라 하였다고 하며 임진왜란때 모든건물이 다 타서
사라지고 약사전만 영험한 기운이 있어 화를 피하여서
그 이후로 관룡사에서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 진다고 전한다.
대웅전에는 보타락가산에서 설법하는 관세음보살님을
선재동자가 방문하여 법을 청하는 벽화가 있었으며
藥師殿은 송광사 국사전과 도갑사 해탈문과 함께 15세기에 건립된것이라 하며
772년(신라 혜공왕 8)에 조성된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고 통일신라 말기의
약사전 앞에는 삼층석탑이 있다
사찰입구의 석장승은 왼쪽에 남장승, 오른쪽에 여장승이 서 있었고 사찰토지의
경계로 사찰구역 안에서 사냥과 어로를 금지하는 호법, 절에 잡귀를 막는
수호신과 풍수지리적으로 허한곳을 보충하는 비보의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범종각에서 볍고를 짊어지고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자상도 보고 경내에 표시된
군체제거시스템이 사찰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된 벌레잡는 시설이라는
보살님의 설명을 들으며 사찰을 한바퀴 돌아보다가 공양을 올리는 시간이라
우리는 시내를 돌아서 화왕산군립공원으로 갔다.
상세한 설명을 하여주신 보살님과 함께 하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욕심많은 사람은 자기연장을 두고 남의 연장을 빌려쓰다가
자기집의 연장은 녹쓸어 못쓰게 되고
어리석은 사람은 혼자힘으로 서지 않고 남에게 기대어 서다가
자기 혼자서 설 힘 조차 잃어버린다.
오늘도 과욕을 금하고 현명한 하루를 살아가시실~~~
여기에 기원을 하였던 모든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법고를 짊어지고 무거운즐 모르고 마냔 즐거워하는 사자상~~
관세음보살 벽화~~
석조여래좌상 앞에서 기도중인 스님 죄송합니다~~
사찰의 중요시설물들이 충해를 입으면 안되지요~~
석장승이 사찰을 지켰으나 지금은 부지가 많이 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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