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를 찾아서

거경대학에서 윷판대와 이육사문학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4. 23. 09:47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290

 

 

거경대학에서 윷판대이육사문학관을 다녀와서

 

 

 

퇴계묘소 참배를 마치고 하계마을 뒷산을 올라 육사의 광야 시상지 윷판대를 거쳐

이육사문학관을 관람한후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강의실에서 경전독송시간을

가졌다.

 

윷판대는 하계마을에서 원촌마을로 가다가 오솔길을 한참오르니 부직포가 깔린

산책로가 있었고 이육사의 시비도 서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니 굽이쳐 흐르는 강과

넓은 들판이 펼쳐지고 멀리 왕모산이 보이는 곳에 마을 부녀자들이 봄이면 윷놀이를

즐기던 반석에는 윷판이 그려져 있었고 '쌍봉.윷판대'라 표시판도 세워져 있었으며

이곳에서 이육사는 신비로운 절경을 '광야(曠野)' 시로 그려내었다고 한다.

한참을 땀을 흘리며 찾았던 윷판대에서 절경을 구경하니 땀도 식어지고

땀을 흘린 보람도 느끼며 우리는 원촌마을에 있는 이육사문학관으로 갔다.

 

이육사문학관은 2004년 이육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도산면 원천리 입구에

세워져 펜으로 몸으로 시문학과 독립운동의 자취를 찾아볼수 있게 되었으며

2015년 3대문화권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유림유토피아 사업으로 문학관 증축,

생활관 신축, 육우당(생가)복원, 생태공원조성등으로  재개관하였다.

아래주소를 찾으시면 더 많은 내용을 보실수도 있습니다

http://blog.daum.net/uh512/10431

 

이육사문학관에서 뒷편으로 나가려다 통유리에 받혀서 이마에 혹불이 나서

유리가 깨어지지 않아 많이 다치지도 않았고 유리도 배상하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옆사람은 유리에게도 졌느냐고 약을 올린다

 

이육사문학관을 관람하고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강의실에서 경제잠과 숙흥야매잠에 대한 권갑현 지도교수의 해설과

서남교 회원님의 선창으로 경전독송을 가진후 이동수 지도교수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인간완성의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노력하시면서

풀 한포기에도 내마음을 심어줄수 있는 홍익정신으로 가져달라'는 부탁을 듣고

우리는 낙동강을 건너서 내살미마을을 지나서 있는 월란정사를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不能舍己從人(불능사기종인)             자기를 버리고 남을 따르지 못하는것이

學者之大病(학자지대병)                                     배우는 자의 큰병이다,

天下之義理無(천하지의리무궁)         세상의 으리(옳은이치)란 무궁한것인데

豈可是己而非人(기가시이비인) 어떻게 자기만 옳고 남을 그르다 할수있는가?

<퇴계선생 언행록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