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댐수몰 이주단지 구미 일선리문화재마을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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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수몰 이주단지 구미 일선리문화재마을을 다녀와서

태조산도리사 탐방을 마치고 구미 해평면일선리 문화재마을을 찾아갔다.

버스중에서는 안동, 임하댐의 수몰민과 도청이전으로 실향한 실향민들의

애환과 일선 이주단지에 대한 류중영 회원님의 설명이 있었으며 마을에

도착하여 류해봉선생님의 설명과 안내를 받으며 마을 탐방을 하였다.

일선문화재마을은 고려 완산백 濕을 시조로 강릉, 영주를 거쳐 청계

 김진의 사위 柳城이 안동 수곡에 입향한 전주류씨는 입향이래 450여년을

세거하여 오다가 임하댐 수몰로 1987년 전주류씨 80가구를 포함한 85가구가 

이곳에 자리잡아 일선리(一善里)라 이름지어 새 門을 열어 조상들의 맑은뜻을

받들어 후세들의 푸른기상을 기르며 살아가는데 모자람이 없는 터를 잡아

문화재 10점을 이건하여 마을을 조성하였다는 '선산땅 안동마을'이라 한다.

숙종때 공조참의를 지냈고 이인좌의 난에 의병장을 한 공로로 국불천위가 되신

 용와 류승현(1680~1746)이 세운 종택으로 박곡에서 이건한 용와종택과 별당,

 제청으로 사용하던 침간정, 가죽나무 세그루를 심었다는 삼가정등을 돌아보고

상변통고,  계훈류편, 사서찬주증보, 근사록석의, 호서류편등 많은 저서를 남긴

동암 류장원(1724~1796)이 건립한정자로 수곡동에서 이건한 동암정

수남위 류원(1540~1547)이 세워 건물배치가 田자형으로 배치되었다고 전하는

 종가집으로 막곡동에서 이건한 수남위종택

류치검(1807~1853)이 박곡종가에서 수곡으로 분가한후 수재 류정호(1837~

1907)가 터를 마련하고 류인구(1861~1938)가 지은 집으로 '巾'자형배치로

경북북부 민가의 패쇄형식을 유지하며 건물사이 일조(日照)를 고려한 임하댁

호고와 류휘문(1773~1832)이 건립한 가옥으로 마령 2동에서 옮겨왔고

마당에는 벌통이 많이 있었으며 석계종손 이돈의 처가집이라는 호고와종택

이학집변, 사서집평, 대야집등 저서를 남기신 대야 류건휴(1768~1834)가

지은 정자로 수곡동에서 이건한 대야정

양대가 살면서 사랑공간과 안채공간을 따로 이용할수 있게 서로가 불편이

없도록 출입할수 있게 지어진 주택을 마지막으로 마을 답사를 마쳤다.

부엌은 도개면, 안방은 해평면에 위치해 두개면에서 생활한적도 있었다는

설명을 하시면서 일선휴게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고

상세한 설명을 해주신 류해봉선생님께 감사를 드리고 우리는 직지사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좋은사람은 눈에 담으면 사랑을 느끼고

마음에 담으면 온기가 느껴지며

대화를 나누면 향기가 느껴진다.

오늘도 좋은사람들을 눈에 담아

  온기와 향기를 느껴보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