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영양 주실마을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5. 22. 22:31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341



거경대학에서 영양 주실마을을 다녀와서



야성정씨 장렬공종택을 나와 오늘의 마지막 답사지 주실마을을 찾았는데

조지훈선생이 68.5.17. 작고하여 50주기가 엊그제여서 더 의미가 있었고

우리는 옥천종택과 호은종택을 돌아보고 오늘 답사를 마쳤다.


주실마을은 북족에 일월산, 서쪽에 청기면, 동쪽은 수비면, 남쪽은 영양읍과

 맛닿은 전통마을이며 청록파시인 조지훈이 태어난 곳이며 실학자들과 교류와

개화 개혁으로 이어진 진취적인 문화를 간직한 유서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호은종택(壺隱宗澤)은 기묘사화로 한양조씨 일문이 화를 당하여 영주, 안동,

영양을 거쳐 주실로 입향한 호은 조전(1576~1632)선생의 종택으로 인조때

둘째아들 조정형이 지었으나 한국전쟁에 불타 1963년 복구하였다고 하며

청록파시인 조지훈, 한말 의병장 조승기, 조인석등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조정형(趙廷珩 1598~1650)은 1630년(인조 8) 식년시 진사에 입격하여 진사에

오른뒤 광해군때 난신 이이첨을 벨것을 상소하는등 강직한 성품이고 

 병자호란후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옥천종택(玉川宗宅)은 한양조씨 옥천 조덕린(1658~1737)선생의 옛집으로

살림채인 정침과 글읽는 별당인 초당, 가묘인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초당은 1695년(숙종 21)에 지어졌으며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거나 노인들이

머무는 곳으로 사용되었으며 초당아래에는 國士滄斯公生家라는 비석도 보였다.


옥천 조덕린(1558~1737)선생은 1678년(숙종 4) 사마시에 합격하고 1691년

중광문과 병과 급제, 1725년(영조 1)노론. 소론의 당쟁 폐해를 논하는 10여조의

소를 올렸다가 종성에 유배되고 1727년 풀려 고향으로 돌아왔고 1728년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영남호소사로 격문을 올리고 의용병을 규합하여대구로 내려갔으나

 평정되었으며 그 공로로 동부승지에 임명되었고

 1736년 서원남설 반대소로 제주로 유배중 강진에서 사망하였다.


들에서 일을 하시던 분이 오셔서 우리를 옥천종택과 호은종택으로 안내하시며

버스까지 오셔서 인사를 하여주신분께 감사를 드리고 날이 저물어 지훈문학관은

다음에 보기로 하고 안동으로 돌아왔으며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서남교회원님이

도산별곡을 암송하는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오늘의 답사를 마쳤다.


행사를 준비하신 도산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분들과 이동수. 권갑현지도교수께

감사드리고 함께 하신 모든분들도 건강하게 지내시다 다음달에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욕심을 줄이고 만족하며 살고

화내지 말고 웃으면서 살아가며

나 혼자만 생각하지 말고 다 같이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