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통영 달아전망대에서 다도해의 풍광을 담아(4 처음처럼 作

오토산 2018. 6. 12. 06:15


 



 



 



 



 


 




 



 



 



 


 


 


정이 그리우신가 ?


그러면 다도해가 옹기종기 정다운


남해 바닷가로 가 보시라.


 


속이 답답하신가 ?


동해 바닷가에 가서


탁터진 바다를 바라다 보노라면


막힌 속이 툭 터지는 시원함을 맛보리라.


 


육자배기 벅적지근한 걸죽한


살아가는 삶의 눈물 맛을 보시려는가 ?


서해 바닷가 뻘밭에서 꼬막을 줍노라면


허리도 펴기전에 짠 눈물맛을 보실것이다.


 


우리는 통영 바닷가


미륵도 < 달아 전망대 >에서


정겨운 모습의 다도해 를 가슴에 쓸어담으며


이렇게 아름다운 남도 바다를 그림으로 스켓치하게 된다.


 


그것도 일정에는 없어 빠진걸


 나의 아련한 매화향기 추억 때문에 예정에 없던


나들이를 하면서 모두


어떻게 ! 아유 ! 넘 멋져 하면서


남해 바다의 매력을 감탄하면서도


나보고는 고맙단 말도 않는다.


 


배신감이 스물 밀려드는데 바라보이는 풍광이


이 모든걸 받아 안듯이 경겹기만 하다.


 


우리는 생글거리며 맛깔나게 해설하는


안내설명을 들으면서 다음번엔 꼭 저


한려해상 바닷 백리길을 모두다 밟아 보리라 마음 먹는다.


 


삼삼오오 다도해가 잘 보이도록 인증샷에 열중인데


모두의 얼굴엔 다도해의 정이 담겨


맑기도 하거니와 밝은 모습이기만 하다.


 


건너편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수산과학관은


바다를 다 모아 놓으려고 욕심을 부리고 있다.


안동에 산림과학관이 그러하듯이. . .


 


재미있는 포토죤에서


장난끼 있는 사진을 찍으며


휘~ 한바퀴 돌아보곤 나서는데


조금전에 바라봤던 다도해 모습이 또 바로 앞에 서있다.


 


그대 아직도


정이 그리우신가 하고 묻기를 재촉하듯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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