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능우회,
월영교와 호반나들이길 산책
안동권씨안동능우회(陵優會: 회장 권기원) 회원들은
안동월영교와 안동호반나들이길을 산책하였다.
6월 12일 오후 4시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헬기장앞에
모인 능우회원 20여명은 월영교(月映橋)와 호반나들이길을
걸었다.
이날 능우회원들이 산책에 나선 것은 권기원 회장이
취임하면서 회원들의 친선도모와 건강을 위해 봄, 가을
두차례 산책을 하겠다고 약속하였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
능우회 및 능곡회(陵谷會) 회원들이 월영교 입구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한 후 산책을 하였는데 이날 능곡회
권오준 회장 등 회장단이 격려금, 먹거리, 음료수를 가져와
선배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초여름 날씨지만 가끔 서늘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로 능우회원들은 월영교를 지나 호반나들이길을
1시간 40여분에 걸쳐서 왕복 산책하였다.
안동댐 보조호수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맑은 물을 바라보면서
자연친화적 산책로인 약간의 쿠션감이 있는 데크길을 걸을때는
기분이 좋았다.
이날 능우회원이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인 권혁록 회원이
월영교에 얽힌 사연과 호반나들이길에 관하여 설명하기도
하였다.
안동호(湖)에 놓인 월영교는 지난 2003년 4월 개통하였으나
2007년 10월 교량 일부가 썩어가는 바람에 다리를 패쇄하고
다시 보수공사를 하여 2009년 1월 재개통 하였다.
월영교는 길이 387m 너비 3.6m 크기의 이 목교(木橋)는
국내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이며 다리 한가운데는 월영정
(月映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토, 일요일에는 하루 3회씩 다리에서 뿜어내는 분수쇼는
장관을 이루며 야간에는 환상의 경치를 볼 수 있어서 전국
사진작가나 사진 애호가들이 몰려오고 있다.
월영교라는 명칭은 시민의 의견을 모아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月映臺)가 이곳으로 온 인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이응태 부부의 편지에서 나타나듯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함도 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다.
그들의 아름답고 애절한 사랑을 영원히 이루기 위해
이 다리를 만들고 그 위에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우리의 사랑과 꿈으로 승화시키고자 함이다.
안동호반나들이길은 안동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2월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조성한 것으로
길이 2,080m의 데크길로 월영교에서 법흥교까지 왕복
약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 나들이길은 평일에는 1천여명, 주말에는 5천여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경치가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수많은 나들이객이 몰려오고 있다.
안동월영교와 나들이길을 완주한 회원들은 월영교 부근에
있는 <이정>식당에서 오징어버섯찌개를 곁들여 저녁식사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 오는 7월 6일 취임할 안동능곡회 권기호 신임회장,
권순익 사무국장, 권경열 재무국장 등 3명이 능곡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 때 능우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달라며
부탁하기도 했다.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담을 나누며 오늘
나들이길을 완주하였다는 뿌듯한 성취감에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졌다.
멀리 월영교 다리위의 월영정 정자가 보인다.
카누 선착장.
능우회원과 능곡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였다.
다른지역에는 사랑의 열쇠를 걸어놓지만 이곳에는 상사병을 걸어놓는다.
길이 2,080m의 호반나들이길을 걷고있는 회원들.
진모래 철교가 보인다.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가 애처롭다.
안동댐 보조댐.
낙동강 하류지방의 가뭄으로 안동댐 물을 방류하고있다.
고성이씨 종택이 보인다.
중앙선 열차가 달리고있다.
나들이길 종점 및 반환점.
능우회 회원들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오는 7월 6일 취임할 능곡회 신임 회장단.
권기호 회장, 권순익 사무국장, 권경열 재무국장(오른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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