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문경 산북 주암정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6. 18. 01:0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400



거경대학에서 문경 산북 주암정을 다녀와서 



녹파정사를 떠나서 찾은곳은 문경시 산북면 서주리 주암정으로 인천채씨 집성촌인

현리(산양현의 현청사가 있었던곳)가 건너다 보이는 곳이었다.


인천채씨(仁川蔡氏)는 평강, 음성, 광주와 함께 4개본의 한 성씨로 하나의

본원에서 분파된것으로 추정되며 고려 동지추밀원사에 추증된 채선무(蔡先茂)를

시조로 9대조까지 묘는 실전하고 기록도 남아있지 않아 10세손 채귀하(蔡貴河)를

중시조로 하여 경북지방에 많이 살고 있으며 채귀하(蔡貴河)는 대구에서 태어나

젊어서부터 영천의 정몽주와 사귀었고 호조전서에 이르렀으나 1392년 정몽주

 살해 소식을 듣고 두문동으로 들어갔고 난재 채수(1449~1515)는 문과인 초시,

복시, 전시를 모두 장원급제하고 국내 최초의 한글소설설공찬을 저술하였고

 난재의 6세손 주암 채익하(蔡翊夏 1633~1675)는 임진왜란때 안동의병장 근시제

김해의 손서라 한다.


주암정(舟巖亭)은 금천 강가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려 있으며

그 중  배모양의 바위위에 선실처럼 지었으며 홍수로 물줄기가 바뀌고

제방공사를 하면서 연꽃과 능소화를 심어 운치를 더 해주고 있으며

근품재(近品齋) 채헌(蔡瀗 1715~1795)이 산양면과 산북면의 금천과 대하천

9㎞ 물줄기를 주자의 무이구곡을 본따 설정한 석문구곡제2곡 해당한다.


우리는 주암정의 마루에서 문중에서 나오신분의 설명과 이한방 교수의 설명을

듣고 주변을 돌아보고 건너편 채문식 국회의장고향의 인천채씨의

종택을 답사하려 하였으나 문경시에서 매입하여 보수중에 있어 들르지 않고

 안내를 하여주신 문중 어른분께 감사를 드리고 근성서원으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二曲東亞日月峯(이곡동아일월봉)  이곡이라 동쪽에 일월봉이 솟아 있고

雙巖枕水弟兄容(쌍암침수제형용)    두 바위 물을 베니 형제의 모습이라

亭前浮碧千年久(정전부벽천년구)  정자 앞 푸른 물은 천년이나 되었는데

望裏竹林翠幾重(막리죽림취기중)     대숲을 바라보니 푸름은 몇 겹인가

석문구곡(石門九曲) 제2곡 주암(舟巖) 채헌(蔡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