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문경 갈평리 경송정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6. 23. 20:13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409



거경대학에서 문경 갈평리 경송정을 다녀와서



대하리소나무를 구경하고 대미산 줄기를 넘어서 문경읍 갈평리 경송정을 찾았다.


경송정(景松亭)은 송안군을 위한 정자로 松安君은 1330년(충숙왕 17) 명서업

(明書業)에 급제하여 1362(공민왕 2) 홍건적의 란(亂)을 평정하고  공으로

1364년에 봉상대부 지춘주사에 임명되고 안사공신(安社功臣)을 하사 받고

군(君)에 봉해졌으며 1382년(우왕  8) 통헌대부 판전의시사가 되었고

 고려시대 문.무과 목인 전의정안(典儀政案)에 기재 되어 있으며


 송안군이 진보에서 풍산, 예천을 거쳐 문경을 지나 계립령(鷄立嶺 하늘재)으로

개성(開城)을 오고갈때 갈벌(葛伐)을 들르면서 후손들이 난을 피하는 장구지지

(杖屨之地 주거지)로 점지한 땅이 이 곳이며 구전으로 크고 짙은 눈섭을 닮은

 산이라 대미산(黛眉山)이라 이름지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공민왕과 노국공주를

모시고 안동으로 몽진하실때 이곳에서 하룻밤을 묵고 갔다고도 전해진다.


1924년(甲子)에 마을 종인들이 정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1925년(乙丑)에 인근의 타성들이 찬동하여 유계로 확대하였으며

1931년(辛未) 증식된 계금으로 田 2두락을, 1932년 6두락을 구입하고

1957년(丁酉) 갈평 동계에 정자터룰 마련하고 공사를 착수하여

1958년(戊戌) 준공하여 현재까지 매년 10월말일 경송정유계를 하고 있다.


입구에는 대미원이란 팔각정이 있었고 넓게 깔린 하천의 암석위에 자리한

경송정 마루에서 이한방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오늘의 탐방을 마쳤다.

설명을 하여주신 이교수와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천운담저당헌벽(天雲潭貯當軒碧) 천운담에 담긴물이 마루앞에서 푸르게 비치고

검홀봉기입호청(劍笏峰奇入戶靑)    기이한 검홀봉이 푸르게 문 안으로 들어오네

의적비착섬적사(懿蹟備着殲賊史)    훌륭한 자취는 적군 토벌한 사기에 실려있네

유모전급계현경(裕謀傳及啓賢經)자손위한 법도전하여 현인여는 경전에 이르렀네

종자수보난어창(從玆守補難於創)      이제부터 지키기가 창건보다 어려운 법이니

일념자자서불정(一念孜孜胥不停)          한 마음으로 부지런히 서로 멈추지 마세

<경송정시(景松亭詩>  경송정유계실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