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포항 죽장 입암의병전투지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8. 6. 29. 23:44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416



포항 죽장 입암의병전투지를 다녀와서



독립운동유적지 순례 3일차(6.20) 23일부터 해수욕장개장을 앞두고 모래그림을

그리는 바닷가 모습도 보고 등대부근에서 아침을 맞는 낚시꾼들의 모습도 보면서 

저멀리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하루를 맞이하였다.

오늘의 첫 답사는 여헌 장현광선생을 모신 입암서원 언덕에서 시작을 하였다.


입암의병전투지는 1907년 8월말 산남의진의 대장 정용기가 관동으로

북상하기 위해 본진 선발대 100여명을 거느리고 죽장면에 주둔할때

일본군이 입압으로 들어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길목에 매복조를 배치하고 

본대의 기습공격으로 섬멸하려 하였으나 매복조의 성급한 공격으로 집중공격을

받아 패한 전투로 정용기대장과 이한구, 손영각, 권규섭등 수십명의 의병이

전사하여  산남의진의 지휘부가 무너지고 정용기의 아버지 정환직이 달려와

의진을 수습하여 인솔하였다고 한다.


입암서원 언덕에서 입암주변의 지형을 내려다 보면서 포항 영천지역의

 의병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지를 돌아보고 영천으로 출발가는 차중에서

1919년 3월 1일 조선독립선언사(손병희외 33인) 이전에

1918년 길림시에서 민족대표 39인이 서명한 대한독립선언서가 있었고

1919년 2월 28일 도쿄유학생들이 발표한 독립선언문이 있었다는 설명도 들으며

 자양댐을 넘어 영천 중효재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을 잊지않는 사람이고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에게 주어진 몫에    만족하는 사람이며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자기욕망을  자제할줄 아는 사람이고

가장 공손한 사람은 항상 감사할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해수욕장의 볼거리 모래그림을 그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