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구미 왕산 허위기념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7. 1. 13:41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422



구미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을 다녀와서



구미시 임은동(옛 선산군 구미현) 왕산허위선생기념관은 왕산선생이 태어났던 곳으로

 기념관과 묘우가 자리하고 있었다.


왕산허위기념관은 2009년 구미시에서 조성하여 선생의 유적을 기리고 있었으며

오른쪽 옆에 있는 산능성이로 홍살문을 지나니 유허비와 비석, 묘지가 있고 

묘지옆에는 사당인 경인사(敬仁祠)도 위치하고 있었다.


왕산 허위(旺山 許爲 1855~1908)는 1896. 3.10. 김산의진(金山義陳)을 일으켰으나

관군의 공격으로 무너지고 3.25. 흩어진 의병을 모아 직지사에서 다시 의병을 일으켜

 충남 진천으로 공격하던중 고종의 밀서(의병해산령)를 받고 자진해산하였으며

1899.3. 벼슬에 나가  5년간 성균관 박사, 중추원 의관, 평리원 재판장, 의정부 참찬,

비서원 승을 역임하고 가선대부에 이르렀다가

1905년 비밀 독일방문계획 실패, 일본규탄 격문배포 4개월 투옥후 김천 지례로 은거,

1907년 경기도에서 의병을 모아 의병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13도 연합의병창의군 결성,

동대문밖 30리까지 진격하엿으나 일본군의 기습으로 패배하였고

1908.5.24. 연천에서 헌병에 체포, 9.27. 서대문형무소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하였으며

대구달성공원순국기념비가 있고 서울 청량리~동대문간 도로를 왕산로라 부른다.


기념관에서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왕산선생의 활동상을 배웠으며

기념관을 나와서 김천의 라제니아 호텔에 여장을 풀고 흑돼지 삼겹살로 저녁을 먹고

호텔에 들었더 언제 어디서나 즐거운게임 윷놀이하는 소리가 들려

 우리방 방장이 찾아가서 흥을 돋우고 돌아왔다


 1927.10. 조선은행 대구지점에 폭탄을 터트린 구미 옥계의 정진홍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김천출신 김단야의 활동상을 되새기며

김천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父葬未成(부장미성) 아버지의 장사를 아직 마치지 못 하였고

國權未復(국권미복)              국권을 회복하지 못 하였으니

不忠不孝(불충불효) 충성도 못 했고 효도도 다하지 못 했으니

死何暝目(사하명목)                죽은들 어찌 눈을 감겠는가?

<왕산 허위선생 순국하기전 남긴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