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안동 풍산 오미광복운동기념공원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7. 3. 00:20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427

 

 

 

 

안동 풍산 오미광복운동기념공원을 다녀와서

 

 


문경답사를 마치고 안동으로 들어오면서 안동 풍산의 오미마을을 찾았다.

 

풍산김씨 중시조 11세 허백당 김양진이 1528년 이 마을에 입향한 이래로

그의 증손 14세손 유연당 김대현이 아들 아홉을 두었고 멀리서 동리가

 훤히 보이는 허함을 보완하기 위해 마을입구에 왕버들 아홉그루를 심었는데

그중 한그루가 죽었고 아들도 한명이 일찍 세상을 떠났으며

나머지 여덟아들이 모두 사마시에 합격하고 그중 다섯아들이 대과급제를 하여

인조임금이 팔련오계지미(八蓮五桂之美)라 칭찬하며

오미동(五美洞)이라 마을이름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김재봉의 생가인 학암고택, 입향조의 종택인 허백당종택, 양반댁등 마을을 돌아서

마을 서편에 북경재 언덕에 위치한 오미광복운공기념공원에서 오미마을의

독립운동을 알아보는 시간을가졌다.

 

오미광복운동기념공원은 일제에 항거하여 단식으로 순절한 김순흠,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이었던 김응섭, 일본황궁에 폭탄을 투척한 김지섭,

만주 할빈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순국한 김만수,

사회주의 운동으로 나라를 지키려 하였던 김재봉 24명의 광복투사들을

기리기 위해 2008.10.11. 조성하였으며

기념탑의 탑신기단여덟송이 연꽃과 탑주의 다섯줄기 계수나무 형상은

팔련오계지미로 나라에서 이름을 내린 오미동의 자랑스런 전통 상징하고

탑위 불꽃은 겨레와 조상의 얼을 이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기개 애국애족의

충혼이 영원불멸의 불꽃으로 온누리를 비추고 있음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300여년 마을을 지켜온 청백송(淸白松) 아래 풍산김씨선조의 신도비와

연계정이란 육각정도 함께 지어져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역사현장이 되고 있었다.

 

오미마을에서 마을의 유래와 독립유공자들의 활약상을 알아보며

우리 독립투사들은 사격을 할때 상대를 관통을 시켜 통과된 총알이 옆사람에게

피튀어서 2~3차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였다는 설명을 들으며

안동댐 보조댐 하류에 위치한 임청각을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가장 공손한 사람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가장 존경받는 사람은 적재적소에 돈을 쓸줄 아는 사람이며

가장 건강한 사람은 항상 웃음띤 얼굴을 하는 사람이라 한다

오늘도 웃으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