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예천 회룡포와 장안사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8. 4. 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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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회룡포장안사를 다녀와서



오늘(4.2)은 네명이 한차를 타고 용궁순대를 먹으러 나서서

용궁 이인호행정사 사무실에서 기장쌀, 수수쌀, 찰보리쌀등 농산물을 사가지고

자주가던 집이 휴일이라 회룡포순대에서 순대를 먹고 회룡포를 가기로 했다.


회룡포순대에는 라이온스감독, 이승엽선수, 이호섭작곡가등 여러사람들이 들려

벽면이 빈틈이 없이 기록을 남기며 맛을 평가하여 놓았고

특히 주방앞에 붙여진 손녀가 그린 할머니상이 아름다웠다.

우리는 점심을 먹고 회룡포와 장안사로 향했다.


회룡포는 낙동강지류 내성천이 휘감아 돌아 만들어진곳(물도리)으로 맑은물과

백사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가파른 경사의 산, 강위에 떠있는 섬과 같은

농촌마을이 어우러져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回龍浦와 같이 물길이 휘감아 형성되는 형태의 하천을 감입곡류(嵌入曲流)라는데

회룡포가 그중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 있는 곳이라 하며

곡류의 공격사면은 가파른 절벽으로 그 위에 뛰어난 경관 조망점을 구비하여

산과 물이 어우러진 산수미를 한눈에 볼수 있어 전통적인 자연경승지이라 한다.


장안사는 신라 경덕왕때(759) 운명조사가 창건, 용이 휘감아도는 물이 회룡포요

용이 웅비하는 형상의 산이 비룡산이며, 승천하여 구름에 노니는 용의 형상은

용바위에 있으니 용궁(龍宮)이라 할만하고

용왕신은 산신, 칠성님과 더불어 조상님들의 고유 민속신앙이며

 천축국(天竺國)의 고대신앙으로 불법을 수호하는 신중(神衆)으로 모셔져 왔으며

비룡산에 오르면 멀리 태백산이 학가산을 거쳐 힘차게 뻗어오고

 소백산이 주흘산을 거쳐 회룡포를 감싸고 펼쳐지며

오른편을 보면 팔공산이 북쪽으로 달려서 비봉산을 이루니 세산이 모였고

낙동강,내성천,금천이 서로 휘돌아 삼강을 이루니 삼룡득수형국(三龍得水形局)의

천하명당으로 長安寺는 이곳 비룡산에 龍王閣과 용바위를 조성하고 있었다.


회룡포 전망대인 회룡대 입구에는 사랑자물쇠가 있었다.

 자물쇠의 속성은 채우고 간직한다는 의미가 있고 사랑의 자물쇠는 사랑하는

연인들이 서로 사랑을 약속하면 그들의 사랑이 영원토록 유지되며

결혼후에도 행복한 가정을 꾸릴수 있다는 속설이 있고

비룡지릉에는 태고적부터 사랑의 상징인 하트모양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풍수로 보면 좌청룡에 해당하는 삼각형 산줄기는 총각산이고

우백호에 해당하는 여궁곡 형상의 산줄기는 처녀산을 상징하고 있어

이 곳에서 인연을 맺으면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때까지 백년해로 하여

훌륭한 자녀를 낳는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비룡산을 올랐더니 용궁각도 설치되고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행운의 계단) 223계단을 오르며

주변에 설치된 시비도 읽어가면서 만개한 꽃들도 구경하며 

우리는  비룡산 회룡포전망대와 장안사와 용궁각을 돌아보면서

봄나들이와 꽃나들이를 나온 나들이객들과 노닐다 안동으로 돌아왔다.

함께하신 분들과 장시간 운전을 하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

둘도 없는 너

오늘도 너와 나 즐거움으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