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요정의 마을 라스토케 관광 (25)
플리트비체 호수 공원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 우리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작은 플리트비체
라고 불리는 동화같은 요정의 마을 라스토케로 이동했다.
천사의 머릿결이란 뜻을 지닌 동화같은 라스토케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다리밑에서 긴 외줄을 타는 청년을
볼 수 있다.
이 외줄을 타는 청년이 있는 다리와 우리가 서 있는 다리
사이의 거리는 약 100m로 청년 자신은 외줄 위에서
묘기를 선보이고 관람료는 자신이 만든 돈통에 넣어
달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가이드의 통역으로 돈을 돈통에
넣어달라는 내용을 알게 되었다.
멀리서 외줄 타는 모습은 볼 수 있었으나 묘기는 별로 없고
단순히 외줄만 탈 뿐이다.
과연 이 장사가 잘 될지 걱정이 앞선다.
외줄을 타는 모습을 본 우리 일행 가운데 돈통에 돈 넣은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우리팀이 마을 입구로 들어서자 집집마다 특색있게
아름다운 꽃을 재배하고 있는데다 여러가지 나무들이
마을 전체를 감싸고 있었으며 폭포소리,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마치 동화마을에 온 것으로
착각할 정도다.
마을 전체에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데다 심지어
집 밑으로 물이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종전에는 이 마을을 완전 개방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으나 최근에는 마을 주민들이 돈맛이 알았는지
집을 구경할려면 돈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관광객들이 이 마을을 방문한다해도 주변만
둘러보거나 차만 마시고 가는 실정이다.
우리팀도 주변만 둘러보고 사진찍고 마을을 나왔다.
라스토케 마을을 나온 우리들은 전용버스를 타고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로 이동하는데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더구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국경에는 까다로온
입. 출국 심사가 있어서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리밑에서 외줄을 타면서 돈을 벌고있는 청년.
외줄타는 묘기를 보고 돈을 돈통에 넣어 주세요.
라스토케 마을은 깨끗한 물이 흐르고 수많은 나무로 둘러쌓여있다.
집집마다 꽃으로 치장되어있다.
집밑으로 물이 내려가고있다.
슬로베니아에 도착, 한 호텔에서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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