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묵호항에서 점심을

오토산 2018. 8. 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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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에서 점심을



태양의후예 촬영지를 나와서 옛날 삼척에서 태백산 천제(天祭)에 바칠 소를 몰고

넘어 다녀서 우산현(右山峴)이라 불리었다는 통리재(띠베이재)를 지나서

묵호항 수변공원에 주차를 하였다.


묵호라는 지명은 조선후기 순조때 큰 해일로 인해 주민들을 굶주림을 구제하고자

파견되어온 이유용 부사가 이 곳은 물의 색갈도 검고 바다도 검고 물새도 검다하여

 한자로 검을묵자(墨)를 써서 '묵호'라 지었다고 한다.

 

墨湖는 조선시대 강릉대도호부 망상면 묵호진리로 동해안의 작은 어촌마을이었고

1942 강릉군 망상면 묵호읍으로 승격되어 항구도시로 발전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1955 강릉시승격이 되면서 명주군으로 1980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을 합쳐서

동해시로 개편되었다

 

묵호항은 1931년 축항, 1936년부터 삼척에서 나오는 무연탄을 실어내며 발전,

1964.국제항으로 승격, 삼척의 시멘트와 양양의 철광석, 동해안수산물을 수출하고

1979.산업기지개발구역 지정되면서 집중투자, 5만톤이상의 배가 접안가능한

항구시설을 하였으며 

1940.동해중부선이 개통되면서 묵호항에 철도가 부설되어 물자수송이 쉬워졌고

1961.영동선이 개통되어 강릉까지 연결이 가능해지고 울릉도 뱃길이 열려지면서

많은사람들이 찾고있는 항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포항에서 영덕까지 개통한 철로가 삼척까지 연결이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묵호등대를 찾으며 벽화마을도 구경하고 출렁다리도 걷고 싶었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전망대에서 묵호시가지와 주변해변을 구경하고

활어판매센타 가미수산에서 고등어, 전어, 광어, 우럭, 뽈락, 해삼, 멍게등을

사 가지고 해우식당에서 요리시켜 회와 매운탕으로 푸짐한 점심을 먹었으나

 오징어의 고장에 와서 오징어회를 먹을수도 없는것이 조금 아쉬웠다.


우리는 어시장과 수산물직매장에서 문어, 미역, 다시마, 문어등을 사가지고

푸짐한 인심에 감사하먼서 묵호항을 떠나서 추암 촛대바위를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이 세상 여자들아

화투는 쳐도 꼬리는 치지 말고 꽃은 꺽어도 남지의 자존심은 꺽지말며

다리는 떨어도 내숭은 떨지말고 야한 영화는 보아도 딴 남자는 보지말라

<어느분이 여자분들에게 보내는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