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애국가에 등장하는 촛대바위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8. 8. 3. 12:48


사진아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514




애국가에 등장하는 촛대바위를 다녀와서



묵호시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추암역과 해수욕장이 있는 촛대바위를 찾았더니

주차장은 만원이었고 추암역에도 휴가객들이 많이 오르내리고 있었고

해수욕장에는 해수욕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능파대(凌波臺)는 인근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죽도)및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기둥(라피에)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

 남한산성의 正東方은 이 곳 추암해수욕장입니다라는 입석이도 서 있었다.


라피에는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기둥으로

이 곳은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들어난 국내 유일의 해안라피에

중국의 석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가 발달하여

한국의 석림이라 부르며 촛대바위, 잠자는 거인바위, 코끼리바위, 양머리바위

다양한 모양의 라피에가 있고 애국가의 영상에 등장하는 곳이다.


해암정(海岩亭)은 1361년(공민왕10) 삼척심씨 시조인 沈東老가 벼슬을 버리고

 이 곳에 내려와 정자를 짓고 후학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으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530년(중종25)에 다시 짓고 1974년(정조18) 중수하였고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기둥은 둥글고 정면을 제외한 삼면은 4척높이까지

벽체를 세우고 상부는 개방하고 있으며

송시열이 함경도 덕원으로 귀양가다가 들려 글을 남긴 곳이며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맞이하는 곳이다


추암해변으로 들어가는 추암철도가도교는 길이 18m, 폭 3m, 높이 2.5m로

동해역과 삼척역 12.9㎞ 사이에 부설된 단선철도로 1944년 삼척선 개설시

축조되어 마을사람들 통행로로 이용되어 왔으나 통행량이 늘어나

길이 20m, 폭 15m, 높이 4.5m로 새롭게 확장계획이라 한다.


해변에 형성된 기암괴석들과 해암정을 돌아보고

해수욕장 뒷편 다카타가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해오름의 고장 동해시를 떠나서 남으로 내려오다가 울진 성류굴을 찾아갔다.


세상사 한마디

흐르는 강물처럼 넓은 바다처럼

맑은 하늘처럼 잔잔한 호수처럼

 편안한 하루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