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신선이 노니는 봉화 선유교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8. 9. 26. 08:53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625



신선이 노니는 봉화 선유교를 다녀와서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 구경을 시켜주려고 떠났던 추석뒷날(9.25)의

봉화여행에서 수목원이 휴관이라서 축서사를 구경하고 돌아오는길에

살아있는 호랑이 대신 다덕약수터에서 그림으로 그려진 호랑이 구경하고

삼동고개를 넘어오면서 조선 고종때 강영달이라는 선비가 황소 크기의 호랑이를

때려 잡은 범바위에서 호랑이조각상을 보여주면서 산태극 수태극을 그리는

주변 풍광을 구경하고 명호면 고계리의 봉화 선유교를 구경하였다.


봉화 선유교(仙遊橋)는 낙동강 백록담 소(沼) 위를 신선이 노니는 교량이라는 뜻,

명호소재지에서 청량산 입구까지 청량산과 낙동강 일대에 역사와 문화,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강변을 따라 9.5㎞의 예던길을 조성하고 2016. 6. 25 백록담 위에 횡단교량을

설치하여  신선이 노니는 선유교라 이름하였으며 

교량에서 내려다 보는 기암괴석과 좁은 계곡을 굽이쳐 흘러가는 강줄기도 

아름답지만  물위를 흐르며 즐기는 레프팅은 더 아름다울것 같았다.


청량산(870)과 문병산(894)를 마주하고 있으며 화전민 이주단지로 개간 후 

지금은 고냉지 채소단지로 유명해진 만리산(792) 주변에 등산로를 개발하여

주변의 풍광을 즐길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한다.


백룡담(白龍潭)은 백마가 태어났다고 하며 조선 인조때 비나리마을의 임장군이

강을 건너뛰면서 바위를 잡고 턱걸이를 하였다고 하여 소(沼) 옆에 서있는 바위를

턱걸바위라 하고 용마를 얻은 임장군은 병자호란때 임경업장군을 도왔다고 전한다.


산그늘이 내려지는 저녁시간 현장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으며

주차공간이 없는것이 조금은 아쉬웠으나 교량을 건너면서 보이는 주변은

귀암괴석 아래 맑은 물이 계곡을 굽이쳐 계곡사이를 굽이쳐 흐르는 절경을

뒤로하고 우리는 선유교를 떠나 선성수상길을 찾았다.


세상사 한마디

비가와도 가야할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와도 가야할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르며

길이 멀어도 가야할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할곳이 있는 연어는 물길을 거슬러 오르며

인생이란 태풍을 만난 조각배처럼 헤쳐나가며 살아가는 것~~




















다덕약수터 호랑이와 삼동고개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