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포천 백운계곡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9. 19. 11:50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605



포천 백운계곡을 다녀와서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9월 18일

안동행정동우 산악회원 22명이 춘천댐을 지나 포천면에 있는 백운계곡을 찾았다.

이번달에는 신규회원 네명이 함께하였으며 특히 여성회원 두명이 함께하여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백운산(白雲山 904m)은 흰구름이 머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정상코스를

산행하는 사람들은 광덕고개(카멜고개)에서 백운산을 돌아서 백운계곡으로

내려왔는데 내려오는길이 험하여 고생하였단다.

카멜고개는 한국전쟁때 이 고개를 감찰하던 사단장이 운전병의 졸음을 쫒기위해

운전병에게 카라멜을 주어서 카멜고개라는 이야기와 고개가 꾸불꾸불하여

낙타(Camal)의 등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이름지어 졌다고도 한다.


우리는 흥룡사휴게소에서 흥룔사를 탐방하고 백운계곡을 오르면서 시간을 보냈다.

흥룡사(興龍寺)는 신라말 도선사가 창건하였으며 절터를 정할때 나무로 만든 새

세마리를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 중 한마리가 이 곳에 앉아 절을 세웟다고 하며

창건시 대규모 사찰로 내원사라 불렀으나 1786년 중건하여 백운사라 고쳤다가

1922년 중수하면서 흑룡사로 고쳤다가 오늘날 흥룡로 부른다고 하고

법당앞의 오층석탑은 암.수 두마리의 사자가 지키고 있었고

요사채의 현찬을 옛서체와 현대 서체가 함께 걸려 있었다.


백운계곡(白雲溪谷)은 광덕산(1046)과 백운산(904)에서 발원한 물이 모여 형성된

골짜기로 계곡길이가 10㎞로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겼다는 선유담을 비롯한

많은 소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눈동산 산토끼몰이, 계곡썰매와 얼음썰썰매타기로 동장군축제도 하며

근래에는 한탄강 지질공원으로 지정도 되었다고 한다.


숲속의 계곡길을 오르면서 졸졸거리며 흘러내다 숨이 차서 쉬어가는 소의

 맑디맑은 물에 옷을 벗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도 있었으나 산행객들이 많아

그러지는 못하고 넓게 펴진 너럭바위에 등산화를 벗어던지고

 개곡수에 발을 담그니 차가워서 몸이 움추려졌다.


계곡을 내려와서 포천술 이동생막걸리로 목을 추기고 안동으로 오는데

춘천댐에는 지난번 비에 쓸려온 쓰레기들이 호수위를 덮어 버렸다.

우리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저렇게 몰려다니며

 수질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한다,


춘천휴게소와 제천휴게소에   잠시 머물다가 안동으로 돌아왔다.

오늘 함께하신 회원님들 다음 만날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길~~


세상사 한마디

나이들어 가면서 해야할 세가지

품위있고 보람있는 생활을 위하여 운동하기

주위로 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주는 빚갚기

모임에 참여하여 행복하게 보내는 모임참여하기

오늘도 이 세가지를 실천하며 즐거운 하루를~~






















뿌리를 덮고 있던 흙은 계곡물에 다 빼았기고

바위위에 앙상한 뿌리로 꿋꿋이 푸르름을 유지하는 소나무도 볼수 있네~~










오층석탐 좌우에는 암.수 사자상이~~



원각당은 좌에서 우로  문수원은 운에서 좌로 쓰여진 현판~~~









이동생막걸리가 안동에서 마실때 보다 더 부드러운것 같아~~

언제나 하산주 시간은 즐거워~~




춘천댐을 덮은 쓰레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