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정상동 성당에서 최준걸 1주년 추모미사
안동리더스포럼(Andong Leader's Forum)의 회장이던
최준걸(세례명: 프란치스코) 1주년 추모(追慕)미사가
안동시 정상동 '안동정상동성당'에서 열렸다.
10월 24일 오전 11시 안동시 정상동 '안동정상동성당'에서
공한영(고스마) 주임신부의 주제로 이춘자(아네스) 수녀님,
신자, 친구,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준걸 프란치스코
서거(逝去) 1주년 추모기념식을 가졌다.
공한영 주임 신부는 추모미사를 통하여 "현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름을 따서 세례명을 지어줄때 최준걸 프란치스코는
세례명을 받고 꽃처럼 밝은 미소를 지었다"고 회고하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많은 선.후배, 친구들이 이곳 추모 미사에
참석하여 고맙고 자랑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공 신부는 프란치스코는 세례를 받고나서 이진구 대부(代父)가
묵주를 주면서 기도를 하라고 한 후 다음날 "무슨 기도를 하였는냐"고
묻자 "용기를 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단다.
또 그 다음날에는 "무슨 기도를 하였는냐"고 물으니 "하나님이 나를
받아 주어서 고맙다면서 평소 남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
부족한 자기를 하나님이 너그럽게 품어주니 한없이 기쁘고
고맙다"고 고백했다는 것이다.
공 신부님도 자신의 꿈에 "프란치스코가 나타나 많은 궁중앞에
나타나 사랑과 용서를 구하고 박수를 받으며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현몽하였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최준걸 프란치스코는 작년 10월 24일 오후 5시 안동병원에서
공한영 정상동성당 주임신부를 비롯하여 가족,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병마(病魔)와 싸우는 등 투병생활을 하다가
돌아가셨다.
미사가 끝나자 미사에 참석한 우리 일행들은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에 있는 최준걸 묘소에 갔다.
하재인 전 안동시 국장이 사전 주과포(酒果脯)를 사서
제상에 올린후 정동호 전 안동시장 등 일행 7명이 제(祭)를
함께 올린후 시내 경복궁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추모미사와 식당에 참석한 회원들은 정동호 전 안동시장,
이진구 영남예술아카데미 학장, 임대용 전 대사, 이영걸
안동한지공장 회장, 임수행 전 철도청 역장, 천세창 전
경북축구협회 회장, 하재인 전 시청 국장, 민홍기 교구청
사무국장, 이응호 전 시청 과장, 권영건 등 10명이다.
한편 최준걸 가족, 친척, 친지들은 이날 저녁 집에서
제례(祭禮)를 치루었다.
안동정상동성당에 우리 일행들이 모이고있다.
공한영 주임신부와 정동호 전 시장이 만나서 악수를하고있다.
아네스 수녀님.
우리 일행들이 분향하고있다.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 최준걸 묘소에 도착하였다.
정동호 시장이 헌작하고있다.
점심은 육회비빔밥.
정 시장과 경복궁 사장 내외분이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친구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앙고속도로 주변에도 아름다운 단풍이(아까돈보 作) (0) | 2018.10.30 |
---|---|
안동호반나들이길 단풍으로 변해 장관을 이뤄 (아까돈보 作) (0) | 2018.10.26 |
영남아카데미 김유정문학관 답사를(처음처럼 作) (0) | 2018.10.22 |
춘천박물관 청령사터 오백나한전 관람(처음처럼 作) (0) | 2018.10.21 |
중국어반, 안동댐 정상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 (2 아까돈보 作) (0) | 2018.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