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지리산 중턱 동의보감촌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11. 9. 11:01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715



지리산중턱 동의보감촌을 다녀와서



남명기념관을 나와서 지리산 계곡의 가을풍경을 구경하며 굽이굽이 중턱을 올라서

2013.9.6~10.20까지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되었던 동의 보감촌을 찾아

한우전문점 산청각에서 불고기와 홍화막걸리로 점심을 먹고 주변을 돌아보았다.


불로문(不老門)과 장생문(長生門)이란 문을 들어서니 한층 젊어지는 것 같았고

 약초조청과 대장간도 돌아보고 인공조미료(MSG)를 쓰지않는 식당도 있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은 어려운 의학서적이 아니라 쉽게 구할수 있는 약초를 활용한

141가지 처방전이 담긴 공중보건안내서로 의학서적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2009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옛적에 이동원동원십서(動洹十書)를 지어 북의(北醫)로서 강소성과 절강성에서

행세하였고 주단계단계심법(丹溪心法)을 지어 남의(南醫)로 관중에서

활동하였으며 우리나라도 동쪽에 치우쳐져 의학의 도가 끊어지지 않았고 허준선생이

 동의보감(東醫寶鑑)을 지어 동쪽지역의 동의(東醫)로서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광장을 흐르는 동의폭포수는 지리산 천왕봉을 출발하여 덕천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가는 지리산의 정기와 약초의 기운이 스며들어 있어

치료와 치유에 효가가 있다는 맑은물로서 폭포수를 통하여

지리산의 정기를 많이 받아가라고 한다.


동의보감촌을 두루 구경하면서 주변의 산천을 수놓은 단풍을 바라보며

지리산의 맑은 공기도 마시며 광장의 폭포수와 꽃으로 다듬어진 정원,

발갛게 익어가는 단풍나무와 그 아래 쓸쓸히 피어나 구절초등을 구경하고

버스로 이동하여 한방기체험장으로 갔다.


세상사 한마디

'江上之淸風과 山間之明月은 取之無禁하고 用之不竭하니

깊어가는 가을의 情趣를 滿喫하시기 바랍니다'라 하시기에

지리산의 맑은공기와 단풍을 마음껏 마시고 구경하였더니

만류하는 사람도 없었고 실컷봐도 없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