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지리산 한방기체험관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8. 11. 9. 20:44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716



지리산 한방기체험장을 다녀와서



동이보감촌에서 정상쪽으로 더 올라가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기(氣)를

 받을수 있다는 한방기체험관을 찾았다.


한방기체험장은 우리땅, 우리민족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힘차게 내려와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멈추고 있다가 휘몰아쳐 지리산 끝 왕산자락에 품어

몸과 마음의 치유와 소망성취를 위한 밝은 기운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 한다.


동의전(東醫殿)은 왕산(王山 923m)과 필봉산(筆鋒山 848m)이 경호강을 맞이하면서

마치 왕이 문무백관을 거느린듯한 터에 위치한 중심전각으로

 기체조, 명상, 온열체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각안에서는 기수련을 받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지리산(智異山)백두산에서 흘러왔다고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불리며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동의전 뒤편 산자락의 석경(石鏡)은 무게 60톤의 돌거울로 하늘의 기운을

아내는 강기석(降氣石)이라하며 태양을 뜻하는 원형 거울속에 봉황이 날고

가장자리에는 천부경 81자가 새겨져 있으며  동향을 하여 일출의 기운을

 바로 받는다고 하여 돌거울에 머리를 대고 기운을 받는 사람들도 있었고


동의전 뒷편의 귀감석(龜鑑石)은 무게 127톤의 거북모양의 바위로 땅의 기운을

돋우는 응기석(應氣石)이라 하며 고대글자와 갑골문자가 새겨져 있어

손이나 몸을 기대어 기를 받아 소원을 이룬다고 하였으며


기천문 입구의 복석정(福石鼎)은 복을 담는 그릇으로 뚜껑을 열어놓은 솥바위

하늘과 땅의 충만한 기운을 덜어 놓았다가 사람에게 보충을 하여준다고 하며

바위에 동전을 세우며 복을 기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국새를 만드는 대왕가마있는 전각전(篆刻殿)과 

'현인을 보고 나도 그와 같아지기를 생각하라' 뜻을 담고 있는 사재정(思齋亭)을

돌아서 석경, 귀감석, 복석정 세 바위의 기운을 받아 

한결 가벼워지는 듯 한 마음으로 기체험장을 나와서

입구에 있는 초객정에 올라 동의보감 숲체험로와 특리마을을 내려보았다.


특리(特里)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행정지명중에 특(特)자가 들어가는 곳으로

이 특별한 마을에 동의보감촌을 세웠다고 한다.


한방기체험장을 나와서 거창한휴게소와 동명휴게소에서 잠시휴식을 한 후

안동에 도착하여 이정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의 연수를 마무리 하였다.


오늘행사를 준비하시고 안내를 하신 전교님과 향교사무국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하여주신 모든분들도 오늘 받으신 밝고 맑은 기운으로 더 젊어지신 날이

되시길 바라며 여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간(肝)은 심(心)의 어머니격이므로 심이 허(虛)할때 간을 보(補)하고

비(脾)는 심의 아들격이므로 심히 실(實)할때 비를 사(瀉)하며

간과 담(膽)은 매운맛으로 보하고 신맛으로 사하여야 하며

심과 소장(小腸)은 짠맛으로 보하고 단맛으로 사하여야 하며

비와 위(胃)는 단맛으로 보하고 쓴맛으로 사하여야 하며

폐(肺)와 대장(大腸)은 신맛으로 보하고 매운맛으로 사하며

신(腎)과 방광(膀胱)은 쓴맛으로 보하고 짠맛으로 사하여야 한다.

<한의학의 기본이론 오장보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