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백암온천에서 친구의 회혼(결혼60년)을 축하하며(처음처럼 作)

오토산 2018. 11. 13. 01:47




 



 



 



 



 


 


 


 


 


만추,


가을이 깊어가는 주말


우리는 수안보에 모였다.


서울에서, 부산에서, 대구에서


그리고 안동에서. . .


 


가을을 깊게 느끼게 하는


60 년을 함께 한 


한 친구의 회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 .


 


쉽게 보기 어려운 60  년 결혼생활은


그리 흔치않는 복이고


그리고 이렇게 환갑을 넘긴 아이들 까지 축하해주는


축하미사를 함께 드린다는건 정말 드문일이다.


 


우리 누룩회친구들도 50 년을 넘긴 오랜 역전의 용사들이고


오늘 미사를 집전하는 김 신부님도 


우리와 함께 가족같이 지낸지 정말 오래되었다.


 


수안보에 있는 농협 연수원에서


우리는 함께 미사를 드리며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내외 서로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축하하는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한 누룩회 동지들과 기쁨을 함께 하였다.


밤을 새워 옛일을 추억하기도 하고 . . .


 


우리는 건강하자 다짐하고


늙는 재미도 만끽하고


내일도 서로 축복해 주자고 서로 격려했다.


 


연풍 성지에 있는


만추 낙엽을 밟으며 소요유하고


성당에 들어가서


간절한 간구도 드렸다.


 


감사 드리고


기쁨 나누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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