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서 가장먼저 해가 뜨는 곳 호미곶 탐방 (2)
영덕 장사 해돋이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
일행은 호랑이 꼬리라고 불리우는 포항 호미곶을 향하여
달렸다.
버스안에서는 가수 진성씨가 '안동역에서' 영상노래 등
많은 노래를 들으면서 가다보니 벌써 호미곶에 도착하였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호미곶광장 일대가 붐비기 시작한다.
새천년기념관은 호미곶의 장엄한 일출과 탁 트인 동해바다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곳이다.
호미곶 광장은 현대 조형물의 거대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장소이며 널리 알려진 '상생의 손'은 호미곶의 자랑거리다.
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는 상생의 손은 넓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자연과 현대 조형물이 만들어내는 색다른 멋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우리 일행은 새천년기념관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해파랑길로 이동한다.
나는 평소때도 이곳을 한번 보고싶어 하던 곳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곳에 오지못해 드디어 소원을 푸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이곳에 직접 와서보니 사방이 확트여 속이 시원하고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우리 일행은 바다위에 설치해놓은 해파랑길을 따라
들어갔다.
입구에는 미역, 쥐포, 국화빵 등을 판매하는 아주머니들이
소리를 지르며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해파랑길 종점에는 '희망의 해돋이'와 '대형문어'
조형물이 설치되어있고 등대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하고 있는 이 호미곶은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하였다.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 제일의 이곳을
조선십경(朝鮮十景)의 하나로 꼽았다.
이곳 구경을 끝낸 우리들은 전세버스를 타고 포항시
구룡포읍내에 있는 '삼정포회타운'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이 식당에서 맛있는 회를 곁들여 점심을 먹기로 예약이
되어있다.
점심을 먹기전 김호 사무국장의 사회로 권기연 회장의
인사말과 정동호 전 안동시장의 건배제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안용근 전 특우회장이 과메기를 스폰서(Sponsor)
하여 싱싱한 회와 함께 먹으니 별미다.
오랫만에 파도소리와 바다 바람을 마시면서 회원들끼리
정담을 나누면서 먹는 점심은 정말 꿀맛이다.
점심식사가 끝나면 우리 일행은 경주 불국사로 이동한다.
가수 진성씨가 노래를 부르고있다.
새천년기념관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였다.
한꺼번에 2만명분의 떡국을 끓일수 있는 전국 최대의 가마솥이다.
상생의 손
정동호 전 안동시장.
안용근 전 특우회장이 스폰서한 과메기.
방어, 전어 등 4가지 어종의 싱싱한 회.
권기연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정동호 시장.
과메기를 스폰서한 안용근 전 특우회장이 인사를 하고있다.
정동호 전 안동시장과 이영식 전 경북도의원이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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