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처음처럼 作)

오토산 2018. 12. 9. 05:30



 



 


 



 



 



 



 



 


 


올해가 다가는 초겨울 ,


대설이라는 절기에 맞게 날씨는 차갑고 맵다.


이럴때일수록 더욱더 따숩고 정겨운 일이 생각난다.


 


< 아름다운 동행 > 이라는


영남 예술아카데미 제 8 기 졸업 전시회와 공연이 있었다.


매년 한해를 보내면서 서툴고 투박한 솜씨나마


지금까지 작가들의 작품만 구경하던 우리가


직접 붓을 잡고, 디카를 들고, 펜을 들어


내 작품과 내 생각을 담아낸 내 분신을 선 보인다.


 


정말 처음 붓을 잡아 봤다니까요 !


사실 잘 믿기지 않지만 내숭은 아닐것 같기는 한데


첫 유화 작품이 이리 작가 냄새가 난단 말인가 ?


 


사진 작가가 울고 갈것 같은 작품을 내밀며


처음 찍어보는 사진이라고 하고


눈물이 핑 도는 글을 쓰고도


난 아직 글쓰는건 잘 맞지 않는것 같아요 한다.


 


그러나 어쨋건간에


내가 쓰고,  만든 그리고 직접 그린 내 작품이니까 !


우리는 이렇게 예술을 쓰고 사용하면서


예술로 샤워하고 산답니다.


 


작가로 나설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서투르다해도 내가 쓴 내 글이니까 소중하고


내가 그린 내 작품이니까 멋지고


내가 찍은 내 사진이 영원한 작품이 되는 것이다.


 


우리 영남 예술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내가 하는 예술을 직접 사용하고 예술로 즐기고


예술을 누리고 산다.


 


이제 졸업을 하지만


이젠 내 작품을 소중한줄 알고


내가 예술을 사용하는 멋진 인생을 산다.


 


조금이라도 부러우면


예술 아카데미에 나와 보시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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