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2018 년을 보내며 새로운 인연(처음처럼 作)

오토산 2018. 12. 29. 21:24



 


 



 



 



 



 



 


 


 


 


2018 년,


마지막 주말이다.


 


한해를 보내고 또다른 한해를 맞는다.


 


올 한해를 정리하는듯


마산에서 빈객이 찾아왔다.


 


작년에 우리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거처를 옮긴


최 준걸 회장의 아우되는 최 무걸 사장과


전 한국 SONY 장 병석 회장 일행이 그들이다.


 


아, 나, 쓰죽하는 우리의 두레를 도맡아 하던


최 회장이 하늘나라 지부를 맡아 보낸 지난 한해동안


형님을 대신하여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


거제 별장에서 환대해 해 주었던 그가


여러번 안부를 물어오고 다시 거제를 방문할걸 초대했지만


우리는 너무 염치없는 짓이라 여겨 가지 못하였다.


 


그랬더니 옛 법흥, 나의 안태고향집 신축 소식과


마침 그집이 일본 스시집 영업을 한다는걸


Sns 에서 공유한 장 회장이 궁금하기도 하고  일본통답게


스시 면허가 일본 도쿄부 면허여서 맛도 좋을것이라면서


안동에 올라오신다 하여 만들어진 반가운 재회 였다.


 


최 사장은 년전에


우리 쓰죽회에 발전기금까지 내어주신 덕분에


한해동안 발칸여행, 주문진 가을여행, 영덕 여름켐프


아주 푸짐하게 먹고 마시고 잘 놀았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신세를 갚아야 하겠기에


안동다운 버전으로 토속 식당에서 막걸리와 파전, 버섯전,


그리고 강된장 비빕밥으로 회포를 푸고


아주 특별한 공간인 한국 국학진흥원 박물관으로 모셔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교책판과


임청각 석주 이 상룡 특별전을 보시도록 안내하였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느냐가 의미있다기 보다


우리의 인연이 친구의 죽음으로 다리가 놓여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기때문이 특별한 것이다.


 


그래서 지난 한해를 총 정리하는듯한 느낌이 들고


사람의 인연은 이 같아서


새로운 만남이 또 이렇게도 시작될수 있구나 하고


아주 특별한 생각이 들고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게 된다.


 


박물관을 돌면서 안동출신인 최 사장도


아직 안동을 알려면 한참 멀었다 하고 새로와 하고


장 회장은 정말 안동의 깊은 속은 보고 또 봐도 놀랍다 하셨다.


 


우리는 내년 정초에 다시


남도 거제바다에서 만나기로 기약하였다.


그저 만나면 좋고 더 만날수록 정이 든다는게 이유였다.


 


참, 죽어누운 친구가 무덤에서 술을 권한다더니


이제 그 동생분을 통해


새 인연으로 깊은 교유를 이어가게 하고


서로 오고가면서 새로운 정을 도탑게 하게 만들다니. . .


 


하늘나라 쓰죽 지부장 최 회장 보시게 !


이곳 점.대.위 위원장은 자네 동생


최사장이 이리도 알뜰히 챙기고 있네 !


 


잘 계시게 !


또 보세나 !


 


 


 


 


 



 



 



 



 



 



 


아주 신기해 하며 보았던 퇴계와 농암 선생의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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