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락우회 새해모임에서 윷놀이를

오토산 2019. 2. 21. 22:36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897




락우회 새해모임에서 윷놀이



2월 21일 12:30 석송가든에서 락우회원 부부 18명이 모여서

신년인사를 나누면서 윷놀이를 하였다.


석송가든은 시가지북쪽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식당으로 잉어찜과 꿩샤브샤브 등으로

소문난집이며 꿩을 직접 사육하고 있어서 겨울철이면 감기예방식으로 많이 찾고

설 명절이 되면 윷놀이 장소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우리도 꿩싸브싸브를 먹고 꿩탕으로 점심을 먹으며

꿩탕에 라면을 넣어서 또 새로운 맛을 느껴보기도 하였다.


식사가 끝나고 두편으로 갈라서 윷놀이를 하였는데

윷놀이는 네개의 윷을 던져서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로

부여에서 가축을 번식시킬 목적으로 다섯가지 가축을 다섯마을에 나누어 준데서

도는 돼지(亥), 개는 개(犬), 걸은 양(羊), 윷은 소(牛), 모는 말(馬)에서

비롯되었다는 설과 부여의 관직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등이 전하고 있으며

한자어로는 사희(柶戱)라고도 한다.


오늘도 윷놀이를 하면서 뒷또를 하는 사람에게 라면 한봉지씩을 시상하였더니

이기는 것 보다가 뒷또를 더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나는 윷을 놀아서 세사람을 지워내고 라면도 여덟봉을 얻었으니

오늘은 횡재를 한것 같다.


꿩고기로 감기를 쫒아보내고 윷에다가 액운을 담아 던져버리며

한바탕 모야모야를 외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푸짐한 선물을 한보따리씩 얻어서 헤어졌다.

금년 한해는 모두들 건강하고 즐거운 한해가 되시고

참석하신 모두들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세상사 한마디

마음이 잔잔하면 말도 잔잔하고 마음이 거칠면 말도 거칠어 지며

마음이 부드러우면 말도 부드럽고 마음이 차가우면 말도 차가워 진다.

오늘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부드럽게 말하는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