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세계

경칩날 왕소금구이로 저녁을

오토산 2019. 3. 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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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uh512/11921



경칩날 왕금구이로 저녁을



3월 6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최장기간 지속된다는  경칩날 반가운사람들

여덟명이 모여 옥동의 왕소금구이에서 돼지고기로 저녁을 먹었다.


왕소금구이는 가끔씩 찾았으나 봄을 맞아 몰라보게 새단장을 하였다.

돼지만 삼겹살은 국내산최상급 삼원교잡종 종자에 고열량후기 사료처리하여

최상의 육질과 풍미를 자랑한다고 하며

살코기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목살을 추천한다고 한다.


일인분이 중량은 줄고 가격은 올랐으며

종업원들의 제복 어깨에는 진정양심(眞正養心)이라고 씌여져 있었으니

더 좋은 서비스와 진정 바른양심으로 손님을 대하리라 생각하여 본다.


경칩(驚蟄)은 우수와 춘분사이의 절기로 원래 계칩(啓蟄)이라 불렀으나

중국 한나라 경제의 이름인 계(啓)를 피휘하여 경(驚)자를 써 경침이라 하였다고 하며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기 시작하고 보리싹으로 농사의 길흉을 가름하였으며

개구리나 도룡뇽의 알을 먹으면 건강하다고 하여 알을 먹는 풍습도 있었고

빈대를 없애기 위해 흙담을 쌍거나 물에 재를 타서 담아두기도 하였으며

초후에는 복숭아꽃이 피기 사작하고 중후에는 꾀꼬리가 짝을 찾아오며

말후에는 매가 사라지고 비둘기가 활발하게 날아다니기 시작한다고 한다.


 우리는 미세먼지에 찌든 목을 삼겹살을 미나리에 싸서 먹으며 씻었으며

겨울잠자던 개구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못 나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으나

미세먼지가 심하여도 우리집 베란다에는 군자란이 피고 있었네요


자녀의 승진턱으로 오늘 저녁을 사신 권고문님께 감사들 드리고

두부찌개를 서비스해 주신 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리면서 헤어졌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이 건강하신 하루하루가 되시길~~~


세상사 한마디

우리말 봄의 어원은 불(火)과 옴(來)이 합하여 되었다는 설과

보다(見)의 명사형 '봄'에서 왔다는 설이 있고

한자말 춘(春)은 뽕나무(桑)와 해(日)가 합한 회의문자(會意文字)라 하며

영어 'Spring'은 바위사이 물이 흐르는 옹달샘이란 뜻이라고 한다.

뜻이 어떻든 봄이 되면서 미세먼지가 사라져 활기찬 삶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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