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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이 지났는데도 폭설이
3월 15일 경칩(6일)이 지난지 9일 ,춘분(21일)을 6일 앞둔 오후에 천둥이 치면서
소나기를 한줄기 하더니 저녁이 되면서 우박과 눈이 내리면서 심술을 부렸다.
1960년 3월 15일 우리는 미국의 무상원조와 구호물자에 의존하면서
경제상황은 좋지 안았고 정치 또한 부정부패가 난무하였는데
3선에 성공한 대통령은 국가보안법을 개정하여 강압정치와 집권연장 욕심으로
부정선거를 유발하자 마산에서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학생과 시민들이 벌인 시위로
시위대를 강제해산 시키려는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다수의 희생자를 발생하고
4.19의 도화선이 되었던 날이다.
봄을 맞아 새로운 움을 티우던 식물들에게는 눈이 쌓였고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사람들의 뒤에는 구두발자국이 뒤를 따르고 있었다.
'설 지난 눈은 힘이 없다'는 옛말이 있기는 하나
빨리 녹아서 새싹들의 생육에 도움을 주는 눈이 되고
도로와 차량에 쌓인 눈도 녹아서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을 줄여주면 좋지 않을까??
오늘도 봄눈이 심술을 부리는 시가지를 보면서
시민들의 일상에 불편을 줄여주기를 기다려 본다.
세상사 한마디
미국의 중산층은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사회적 약자를 도와야 하며
부정과 불법에 항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평론지가 있다고 한다.
자산가치만으로 평가하는 우리의 중산층과는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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