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봉화 청암정과 계서당을 다녀와서

오토산 2019. 3. 30. 19:28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11970




봉화 청암정계서당을 다녀와서



3월 29일 13:30 안동문화원 문화재이해반 김성규 선생님과 이헌준 회장님을 포함한 

 회원 38명이 안동웅부공원에서 출발하여 봉화지역의 닭실마을 청암정과

이몽룡의 생가 계서당과 축서사를 다녀오는 답사를 하였다.


김성규 선생님으로 부터 영천이씨 집성촌 원천의 외내마을, 옥천전씨 귀내마을,

의성김씨 황전마을의 내력을 설명들으며 다다른 곳이 닭실마을 충재기념관 이었고

기념관과 청암정에서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청암정 마루에 올랐다.


청암정은 충재 권벌선생이 낙향하여 지어서 기거하시던 정자로

 거북바위 등에 세워진 구둘방에 불을 피우다가 바위의 울음소리가 들려

구둘을 철거하고 거북바위 주변에 인공연못을 조성하였으며

겨울에는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연못에 물을 빼고 있으나

금년에는 내일 연못에 물을 넣기로 오늘 문중회의에서 결정하였다고 하며

청암정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칼렌다에도 자주 등장한다고 설명도 하였다.


이어서 김성규 선생님은 청암수석(靑巖水石)이라 쓰여진 현판은 미수허목이 쓴

 전서체로 현판이 도착하기전에 부고가 먼저 도착하였다는 설과

미수 허목의 마지막 글씨라 전한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진시황의 분서갱유에 대한 설명을 하고나서

시 한수를 읊으며 청암정을 나와 계서당으로 갔다.


계서당은 소설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성이성)의 생가로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오늘도 종손님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성이성이 이몽룡임을 확정하고

청백리로 인정하였다면서 문중의 유래를 설명하였다.


김성규 선생님은 기둥에 쓰여진 주련에 대한 설명과

문간채에 걸린 이백의 한수를 해설하면서

 종택과 사당에 절을 하고 있는 소나무를 보고 계서당을 나와서 축서사로 갔다.


반갑게 맞아 상세한 안내를 하여주신 두 분의 종손님들과 해설사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선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그 향기를 느껴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衆鳥高飛盡(중조고비진)  뭇 새들 하늘높이 날아가 버리고

                       孤雲獨居閑(고운독거한)  외로운 구름 홀로 유유히 가 버렸네

                       相看兩不厭(상간양불염)  아무리 바라보아도 질리지 않는 건

                       只有敬亭山(지유경정산)  경정산 너 뿐인가 보다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의 詩 독좌경정산(獨坐敬亭山)





























웅부공원과 문화공원


청암정과 충재박물관



계서당과 매화와 산수유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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